10일, 주총공회에서 주최한 ‘동심축몽, 사랑은 변강에서’ 연변주 여러 민족 종업원 집단결혼식이 룡정시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에서 펼쳐졌다. 직업이 다르고 민족이 다른 13쌍의 신혼부부가 가족, 친구 그리고 여러 민족 대중들의 축복 속에서 아름답고 신성한 결혼식을 올렸다.
길림성총공회 2급 순시원 양리,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이며 주총공회 주석인 왕추국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번 집단결혼식은 여러 민족간의 교류, 왕래, 융화를 촉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며 민족단결을 더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정확한 결혼관을 수립하도록 인도하고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결혼식 리념을 창도하며 문명하고 절약하는 새로운 사회풍조를 일으키고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진취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량호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두었다.
오전 9시 28분, 결혼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200여명 관중의 박수와 환호소리 속에서 13쌍의 신혼부부가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13쌍의 신혼부부가 평생을 서로 사랑하고 인생의 비바람을 함께 이겨내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고 함께 분투해 연변의 경제, 사회 발전에 청춘의 지혜와 힘을 이바지하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화폭에 더욱 달콤하고 매력적인 색채를 더해주길 바란다.” 왕추국이 신혼부부들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전한 데 이어 전국로력모범이며 전국선진사업자인 이학의가 “연변주의 32만 근로자의 명의로 13쌍의 신랑과 신부가 이로써 합법적인 부부로 맺어졌음을 정식으로 선포한다.”고 결혼증인을 섰다.
이어 활동에 참가한 지도자와 래빈들이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증서를 발급하였고 신혼부부들은 서로 동심반지를 끼워주면서 정중하게 평생의 사랑을 약속했다.
“지금부터 우리는 당의 당부를 명기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충만된 열정과 진취적인 자세로 연변의 도약, 추월의 뜨거운 실천 속에 뛰여들고 오늘의 행복을 향후의 사업과 생활에로 연장시켜 사랑과 분투에 관한 아름다운 악장을 잘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연변변경관리지대 화룡대대 전초변경검사소에서 온 경찰 만호남과 산동성 초원시 신촌완전소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인민교원 진소가 종업원들을 대표해 사랑의 선언을 발표했다.
민족복장을 갈아입고 온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아름다운 동경을 가슴에 품고 ‘삼읍삼양’ 례를 행함으로써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는 깊은 의미를 생동하게 표현했다. 연길시문화관에서 준비한 <사랑해요 중화> 노래소리 속에서 여러 민족 종업원 집단결혼식이 막을 내렸다.
연길시농업은행에서 온 위금금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에서 온 리흠위 부부는 “우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연길에서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사랑으로 연변에 남아 분투하기를 결심했다. 오늘 집단결혼식은 하나의 다리처럼 청년 종업원들의 작은 가정을 연변이라는 대가정에 이어주어 우리에게 더 큰 행복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했다. 기회를 마련해준 공회조직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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