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붉은빛 변강을 물들이다
중앙, 성 직속 매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 조사연구 취재 활동 계렬보도(1)

2024-10-31 08:22:56

붉은 해 변강 비추고 연변인민의 마음은 당을 향한다.

29일, 중앙, 성 직속 매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 조사연구 취재 활동 첫날 조사연구취재단은 훈춘시, 도문시에 심입하여 여러 민족이 왕래, 교류, 융화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한 생동한 실천을 기록했다.


■룡호각: 3국 접경지에서 느끼는 융합과 화목

이날 조사연구취재단은 훈춘방천애국주의교양기지를 찾았다.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오갔고 모두들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다. 중국 아시마의 고향인 운남 석림에서 온 이족 사니인(撒尼人) 장지충 일행 6명은 자가용을 몰고 훈춘을 찾았다. “먼곳의 귀빈, 사방의 친구들, 우리는 자주 만나지 못한다오. 이족의 전통에서 손님을 대접할 때 먼저 술을 쓴다네. 이향(彝乡)에는 좋은 술이 많다오.” 장지충은 자기도 모르게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이족건배노래’로 마음속의 격동과 기쁨을 표달했다.

“조국의 동북 변경에서 이렇게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정말 먼길을 온 보람이 있다.” 장지충은 연변의 곳곳에서 민족단결의 짙은 분위기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민족지역에서 온 사람으로서 더욱 깊은 감동과 흥분을 느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이 감동을 안고 연변에서 더욱 아름답고 더욱 행복한 정경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 제1촌’: 촌민들의 행복한 고향, 관광객의 ‘시와 먼곳’

맑고 푸른 하늘에 뭉게뭉게 흰구름이 피여오르고 그 아래로 고풍 넘치는 조선족 전통 민가와 오래된 맷돌, 흙기와와 담장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늦가을의 ‘동방 제1촌’─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근년간 방천촌은 위치, 자원, 생태, 인문 등 우세에 의탁하여 전통조선족민속관광산업을 힘써 발전시켰고 흥변부민, 상감식 융합, 변강 안정 및 공고화의 ‘훈춘 견본’을 만들었다.

조사연구취재단을 따라 방천촌당지부 조직위원 송가의 인도하에 관광객의 시각으로 ‘시와 먼곳’을 느꼈다.

중앙광장에서는 매주 캠프파이어 야회를 거행하는데 여러 민족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특색 별미를 맛보며 민족 가무를 감상할 수 있다. 민속 상업 거리에는 점포가 즐비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동북아 국제 상품 도시 방천 이미지 숍이다. 관광객들은 마을에서 수입 가전제품, 화장품, 보건품, 식품 등 상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상호 면세, 수입상품 할인 정책을 누릴 수 있다. 변경카페는 연변커피를 변경농촌까지 연장하여 관광객들이 관광과 쇼핑에 이어 연변의 커피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고향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이 깊이있게 펼쳐지고 있고 여러 민족이 단결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연변 출신 텐센트 미니영상 길림운영중심 책임자 리가설은 방천촌 촌민들의 조화롭고 부유하고 행복한 생활은 그녀와 동업자들에게 깊은 감명과 령감을 주었다며 그들은 조사연구취재가 끝난 후 더욱 신선한 각도에서 여러 민족 대중간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사소한 일과 세절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징기념광장: ‘촌토촌심’ 고금을 밝혀

오대징기념광장에는 한백옥과 화강암으로 만든 ‘오대징 국토 수복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머리를 들어 쳐다보면 청조 고급 관복을 입은 민족영웅, 청조말기 애국 대신 오대징의 조각상이 두만강 입해구를 지켜보고 있고 두터운 오른손은 ‘룡호’석각에 놓여있다.

소개에 따르면 청조 광서 년간에 당시 흠차회 북양사무대신 겸 도차원 좌부도사를 맡고 있던 우대징은 위급한 상황에 명령을 받고 변강을 찾아 짜리로씨야 대표와의 측량 담판에서 논리를 앞세워 토자패를 다시 세우고 훈춘 흑정자 지방을 회수하고 두만강어구 출해권을 쟁취했다. 오대징은 ‘한치의 땅에 한치의 마음을 쓴다’는 애국심으로 신성한 국토와 민족의 존엄을 성공적으로 수호했고 변강의 령토를 수호하는 데 중대한 력사적 공헌을 했다.

“조각들이 살아 숨쉬듯 생생하고 민족영웅의 순수한 마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경건해지게 한다.” 로동일보 기자 왕도는 촬영각도를 끊임없이 바꾸면서 가장 완벽한 화면으로 영웅형상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두만강광장 ‘중화민족한가족’주제공원: ‘단결융합’의 이름으로

이날 오후, 조사연구취재단은 도문시로 향했다.   

두만강변에 위치한 두만강광장 ‘중화민족한가족’주제공원에는 여러 민족 대중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었다.

올해 도문시는 ‘단결융합’을 주제로 두만강광장 ‘중화민족한가족’주제공원을 건설했고 주제공원광장, 대중오락휴식구,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람관, 청소년활동중심 등 4개 부분을 설계했으며 중화문화 요소와 민족단결 리념을 광장의 전반 건설에 융합시켜 이곳을 우리 주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 전역체험구의 중요한 구성부분과 ‘5대 공정’, ‘10대 행동’을 실천하는 중요한 담체로 되게 했다.

두만강광장 ‘중화민족한가족’주제공원의 입구에는 ‘도문’이라는 글자로 된 대형 변형조각이 세워졌고 광장명칭 량측은 립체수자로 당건설, 새 중국 창건, 자치주 창립, 도시 건설의 시간이 표시되여있으며 도문시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당의 령도하에 단결 분투하고 생활의 터전을 건설한 력사진척을 농축했다.

한족의 룡봉정상, 만족의 해동청, 조선족의 농악무, 몽골족의 몽골포… 56개의 민족문화 요소로 구성된 부조문양이 마치 하나의 음표마냥 민족문화가 융합 공생하는 조화로운 악장을 연주하고 있다. 계속해 앞으로 걸어가면 ‘네가지 함께’의 경관이 눈부시게 빛난다. 이 경관은 오각별을 주요 조형으로 하면서 여러개의 ‘빛’이 사방으로 발산되며  ‘빛’을 따라 ‘고락을 함께 하고 영욕을 함께 하며 생사를 함께 하고 운명을 함께 한다’는 글귀가 나타난다.

멀지 않은 곳 오른쪽에 위치한 붉은 당기가 민족단결진보를 이끄는 경관이 유난히 눈에 띈다. 휘날리는 붉은색 등판 조형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여러 민족이 석류씨처럼 똘똘 뭉쳐 함께 조국의 변방을 지키고 함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하자’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맞은편에 위치한 ‘입당선서문’과 ‘당의 빛발이 변강을 비추고 변강 인민의 마음은 당을 향한다’는 글이 새겨진 경관은 현지 대다수 당원 간부들이 주제당일활동을 전개하는 중요한 진지이다. 이 두곳의 당건설 경관은 서로 호응하면서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여러 민족 간부와 대중이 힘을 합쳐 변강을 건설하는 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변강 발전 위해 분발하자’ 경관은 장엄하고 엄숙하다. 이 경관은 2016년 주둔 장병, 민병, 도문시 당정기관 간부 등 사회 각계 각층이 힘을 합쳐 태풍 ‘라이언록’에 맞서 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였으며 도문 여러 민족 인민이 단결 호조하고 용감하게 홍수에 맞서 싸워 고향을 재건하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관 아래쪽으로 뻗어있는 동심원 조형에서 ‘다섯가지 인정’이 특히 두드러져 여러 민족 대중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단결해 가장 큰 ‘동심원’을 그리도록 격려하고 있다.

광장 중심에 위치한 ‘행복은 모두 분투에서 나온다’라는 주제의 원형 조각상은 여러 민족 인민이 사회주의의 길에서 단결하여 행복한 삶을 함께 창조하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게 한다. 두만강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면 56개 민족에 대한 소개가 탐방벽 조형으로 설계되여 여러 민족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고 행복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독특한 ‘87’거리는 이곳에 세워진 87호 경계비에서 이름을 얻었으며 ‘팔칠오십륙’의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다채롭고 찬란한 두만강’ 주제 문화장랑은 길림성에서 가장 일찍 건립되였고 가장 오래된 ‘백년 통상구’인 도문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복제된 국문 조형과 9개의 환상의 국문 조형으로 구성된 장랑은 기세가 웅장하여 연변주 8개 현, 시의 단결을 함축하고 있다.

두만강광장 북쪽에는 연변주 관광 촉진 ‘왕래 교류 융합’시범기지인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아래 무형문화유산전시관)이 있는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 이래 도문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사업의 주선으로 삼아 무형문화유산전시관을 승격, 개조했다. 개조된 무형문화유산전시관은 전통무용, 전통음악, 전통의약, 미술 등을 포함한 7대 류형, 119개 각급 각종 무형문화유산 항목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망 시대길림에서 온 정전봉 기자는 조선족상모춤의 자세한 내용을 료해한 후 들뜬 심정으로 상모를 쓰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관중으로서 상모춤을 관람하면서 흥미를 느꼈다.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 이런 민속문화에 대해 더 직관적인 느낌과 깊은 리해를 갖게 되였다.” 정전봉은 무형문화유산전시관은 관광객들에게 중국 조선족의 깊은 력사문화 저력을 보여주었고 관광객들의 체험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중화 우수 전통문화에 대한 리해와 인정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갈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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