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름다운 중국, 다채로운 풍경’ 계렬 홍보활동을 통해 <안도 장백산 설령>이라는 짧은 영상이 소개되였다. 영상은 겨울을 맞은 설령의 장엄한 모습을 담아내면서 안도의 놀라운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렸다.

‘아름다운 중국, 다채로운 풍경’ 계렬 홍보활동은 올 8월에 중국기상국의 주최로 시작되였다. 중국기상국 판공실과 응급재해감소및공공서비스사가 활동을 담당하며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기여하고 중국의 다양한 기후생태자원과 기상업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기후자원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나아가 기후 생태상품의 가치실현을 추진하고저 기획되였으며 3차 홍보활동은 4일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였다.

안도현기상국에서 제작한 짧은 영상 <안도 장백산 설령>은 장백산 자락에 위치한 해발 1457메터의 높은 봉우리인, 옛 이름으로 로야령과 선봉령이라 불리던 곳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웅장한 장백산 주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선사한다.

안도 장백산 설령은 다양한 기후변화를 겪는 곳으로 특히 폭설로 유명하다. 년간 적설량이 2메터에 달하고 무려 6개월 동안 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수준의 천연 가루 눈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눈이 쌓이면 주변의 사물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져 마치 자연이 눈으로 만든 성처럼 보인다. 이런 특징 때문에 ‘설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설령은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상고대 지역으로 상고대가 일찍 시작되여 넓은 지역에 걸쳐 오래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마다 10월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킬로메터에 걸쳐 펼쳐지는 상고대는 마치 꿈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2015년부터 설령풍경구는 1.1억원을 투입하여 생태주차장, 레저복합건물, 관광객집산중심, 카페, 7개의 숲속 스키장, 12킬로메터의 순환형 산책로, 순록원, 영화촬영지 등 시설을 건설해왔다. 몇년간의 준비 끝에 림해설원 관광타워, 고산초소, 별 관측대, 촬영캠핑장, 천년주목, 자작나무숲, 동물원 등 명소는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인기 명소로 되였다. 이외 구름 우 스키, 눈썰매장, 말파리, 스노모빌, 설산횡단, 눈밭커피숍 등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선정되였다.

2023─2024 겨울시즌, 설령풍경구는 연 2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일평균 연 15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한 설령풍경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8분 홍보영상 촬영지중 한곳이였으며 《풍설로령》, 《쌍탐》, 《은랑》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오십리도화오>, <우리 셋> 등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올 겨울관광시즌을 맞아 어김없이 다양한 겨울 축제와 겨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설령과 련계된 주변 지역의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려행 코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