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르족(塔塔尔族)은 몽골인종의 씨베리 갈래에 속한다. 이들은 본 민족의 언어와 문자가 있다. 언어는 알타이어계 돌궐어족 서부흉노어 갈래에 속하고 문자는 아랍문자를 토대로 창제되였다. 따따르족은 위글족어와 까자흐스딴어를 통용하기도 한다.
따따르란 ‘초가집’이란 뜻이다.
따따르족은 신강위글자치구와 로씨야, 우크라이나, 발칸, 까자흐스딴 등 나라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민족의 다수가 중국 경외에 살고 있다. 2010년 제6차 인구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따따르족은 3556명으로 중국 경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소수민족으로 집계되였다.
따따르족은 주로 신강위글자치구 경내의 천산 북부지역과 이리까자흐스딴자치주, 창지회족자치주, 우룸치시에 거주하고 있다. 그중 신강위글자치구 창지회족자치주 기대현 대천 따따르향이 중국에서 유일하게 따따르족이 주체인 민족향이다.
공화국 창건 후 따따르족은 기타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 따따르족은 지금 전국 여러 민족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민주권리를 평등하게 향유하고 있다.
따따르족은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으로서 신강의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많은 따따르 지식인들이 신강 각지에서 학교 건설에 참여했으며 따따르족 학교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위글족 학교에서도 교편을 잡고 농촌이나 목축구에 가 인재양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신강에 세워진 초기의 현대화 학교들은 따따르인의 참여를 떠날 수 없다.
따따르족 인구의 문맹률은 아주 낮아 약 2.13% 미만이며 따따르족은 이슬람교를 신봉한다. 그들의 생활과 세시풍속 모두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따르족 회교도들은 규정된 시간에 종교행사에 참가해야 하는데 매일 다섯번 경을 읽고 매주 금요일이면 이슬람 사원에 가 례배를 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한달간 낮시간에 금식한다.
따따르족의 전통적인 관습에 따르면 대부분 경우 아들은 결혼하면 부모와 분가한다. 때문에 많은 따따르족의 가정은 소가정 형태가 위주이다. 조부모를 모시고 함께 사는 대가정은 아주 보기 드물다.
과거 따따르족의 혼인을 보면 씨족내 혼인이 위주였지만 지금은 타민족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위글족이나 까자흐족 등 민족과 통혼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따따르족은 이슬람교의 규정에 따라 사람이 죽게 되면 토장을 한다. 사람이 작고하면 즉시 매장하며 길어도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만일 남편이 사망하면 안해는 1년간 두건을 두르고 아침저녁으로 남편에게 곡을 올려 애도를 표해야 한다.
따따르족은 례의를 아주 중히 여기는 민족이다. 만나면 악수로 인사를 나누는데 녀성들은 보통 두 손으로 대방의 손을 잡아 례의를 표한다. 식사시에는 모자를 벗는 것을 금하며 큰소리로 떠드는 것을 꺼린다. 식사는 기도를 마감으로 끝낸다.
따따르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도랑이나 못, 우물, 땜 근처에서 옷을 씻지 않고 저수지에서 목욕하고 수영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웃통을 벗거나 런닝샤쯔를 입는 것을 금하며 반바지 차림으로 따따르족 가정을 방문해서는 안된다. 따따르족은 주택 근처나 수원지 옆, 이슬람 사원, 묘지 주위에서 대소변을 보거나 가래를 뱉고 구정물을 버리는 것도 금기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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