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장백산삼림공업그룹 화룡림업유한회사의 대만구림산작업소에서 퇴직한 직원 류순강은 최근 도급한 잣나무숲에서 잣송이를 채집하느라 바쁘다. 현재 이미 20여만개의 잣송이를 채집하여 1만여킬로그람의 잣을 수확했다. “이 숲은 ‘보물창고’입니다. 나무에서는 잣이 나고 나무 밑에는 버섯과 산나물이 납니다. 모두 순수한 록색식품이라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합니다.”라고 류순강은 말했다.
류순강과 마찬가지로 삼림음식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연변인이 적지 않으며 경영하는 품종도 가지각색이다. 올해 룡정시의 만무사과배원은 풍년을 맞이했다. 9월말부터 과농 지강은 사과배를 따기 시작했다. 가지마다 주렁진 사과배는 해살을 받아 그 빛갈이 사랑스럽다. 배를 따는 일군들이든 과농들이든 모두 풍년의 기쁨을 만긱하며 숲의 음식이 가져다주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연변의 림구 경영 총면적은 403.16만헥타르로 전 주 총면적의 93.76%를 차지하며 풍부한 삼림식품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숲의 음식은 삼림 또는 림지에서 생산한 음식물을 말하며 식용성 과실, 꽃, 잎, 가지, 껍질, 뿌리, 식물지방 심지어 기생물, 착생생물 등 비목질림산물을 포함한다. 그외 경제림, 림하경제제품, 가축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간접성 식품도 포함된다.
삼림식품을 발전시키는 것은 알곡과 논밭을 다투지 않고 농업과 토지를 다투지 않으며 생태, 경제, 사회 효익을 겸비하고 다원화된 식량공급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식량식용유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삼림식품도 점차 알곡, 채소에 이어 우리 나라의 세번째로 중요한 농산물이 되였다.
국무원 판공청은 일전 대식품관을 실천하여 다원화된 식품공급체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인쇄 발부하고 경제림과 림하경제를 적극 발전시키고 삼림식품자원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것을 제기하고 기름동백나무, 호두, 밤나무, 대추류, 삼림약, 삼림균, 삼림채소, 삼림베리, 삼림가금, 삼림가축, 삼림꿀 등 일련의 삼림식품을 의견에 수록했다.
최근 몇년간 주림업및초원국은 대식품관을 깊이있게 실천하여 경제림과 림하경제의 발전을 주요수단으로 삼림식품자원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삼림식품 생산의 확대와 질적 향상을 서둘러 추진했다. 전 주 각지는 ‘록수청산은 금산은산’ 리념을 적극 실천하고 ‘량산’ 전환경로를 혁신적으로 탐색하며 삼림 식품창고를 확대하고 림업산업이 친환경 성장,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태세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장백산림구는 우리 나라 3대 중약재 유전자 은행중의 하나로 백초의 왕을 잉태했다. 인삼 주산지로서 우리 주는 지속적으로 우세와 잠재력을 발휘하여 림하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림하삼도 연변의 가장 특색 있는 삼림식품중의 하나가 되였다. 인삼산업을 둘러싸고 훈춘화서삼업생물공정주식유한회사, 길림성중화삼과학기술개발회사 등 신형 농업산업과학기술회사들이 각색의 인삼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숲의 식품에서 ‘금모란’이라 불리는 검정귀버섯이 빠질 수 없다. 왕청현은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으며 사계절이 분명하고 무상기가 짧고 적산온도가 낮아 검정귀버섯산업 발전에 유리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림 피복률이 92% 이상에 달하고 활립목 축적량이 1억립방메터에 육박하는 자원기반은 왕청현이 검정귀버섯산업의 거족의 발전을 이뤄내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최근 몇년 동안 왕청현은 과학기술로 동력 부여, 단합하여 발전, 다원경영 등 조치로 검정귀버섯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현재 년간 백만배지 이상의 검정귀버섯을 양식하는 마을을 65개로 늘여 농민 치부에 탄탄대로를 닦아줬다.
정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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