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에 종사한 28년 동안 그녀는 시종 교육 일선을 굳게 지키며 변강 민족지역에서 교육열정을 불태웠다. 그녀는 학생들의 성장, 교원들의 진보와 고향 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달려왔으며 민족지역의 소학교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뚜렷한 기여를 했다. 그녀가 바로 길림성 로력모범이자 연길시중앙소학교 당지부 서기 겸 교장인 강해영이다.
1996년, 강해영은 교육사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안고 삼척 강단에 섰다. 교편을 잡는 그 순간부터 강해영의 삶은 수업, 수업준비, 학교사무 관리로 채워졌고 교육은 그녀의 평생의 추구로 되였다.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목표로 심신 두가지 면에서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따뜻하게 관심하고 적극적으로 수업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모색, 실천하면서 그녀는 착실하게 교육사업 경력을 쌓아갔다. 17년의 축적을 거쳐 그녀는 평범한 교원에서 교도주임으로, 교육국 사업일군으로, 나아가 중앙소학교 교장으로 성장했으며 그 과정에 그녀의 교육리상은 갈수록 풍부해지고 교육사유는 갈수록 뚜렷해졌다.
강해영은 언어문자사업은 교육의 중요한 구성부분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기초적인 요소이자 선명한 표징이기에 학교에 국가통용언어문자를 더 잘 보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과학연구에 의탁하고 교원의 자각에 토대한 교본 교수연구라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구축하고 교수연구 인원이 수업을 듣고 수업을 평가하고 수업방법을 연구하고 교원의 수업을 지도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학교의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근년간 중앙소학교는 국가통용언어문자교수 개혁, 교육 정보화, 과학교수 개혁, 체육예술 교육, 도덕교육 등 면에서 뛰여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선후하여 8차례의 국가급, 12차례의 성급 교육교수연구토론회를 주최하고 국가지혜교육플랫폼 시범학교, 전국중소학교 예술전승학교 등 16개의 국가급 특색학교 칭호를 수여받았다.
중앙소학교의 교수청사를 참관하다 보면 벽보란, 선전란 등 곳곳에서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민족단결진보 교육에 대한 학교의 노력과 중시를 보아낼 수 있다. 최근년간 강해영은 어떻게 하면 민족단결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학교운영의 특색을 부각시킬지에 대해 시시각각 고민하면서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학교의 수업, 활동, 문화 건설에 조화롭게 융합시키려 노력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사업의 주선으로 삼고 문화침윤과 수업융합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의 ‘다섯가지 인정’을 부단히 강화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했다.
또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더 잘 전승하고저 강해영은 ‘례절수업’을 개설하고 교원들을 조직해 ‘례절체조’를 만드는 등 ‘품행(雅行)’ 교육에 중시를 돌렸다. 매주 단계별 학습 성과에 따라 ‘중앙소학교 효덕상’, ‘중앙소학교 례절상’과 ‘례절 우수학급’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으며 례절민속관, 례절진렬실, 례절교실을 설치해 교정의 곳곳에 민족문화의 깊은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하여 중앙소학교에 들어서면 학생들의 깍듯한 인사와 서로간의 말과 행동에서 예의 바른 기풍이 넘쳐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앙소학교의 이런 효과적인 교육경험은 교육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주내 여러 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교육사업 종사자들도 경험을 학습하러 이 학교를 찾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이미 여러차례 전국 교육교수 교류현장회의도 조직했다.
올해 강해영은 길림성로력모범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이에 대해 강해영은 “로력모범의 영예는 개인의 노력에 대한 인정일 뿐만 아니라 전체 교육 사업일군들에 대한 긍정이기도 하다.”면서 “교육사업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향후 교육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아이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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