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맥으로 민족단결의 뿌리 다지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 전역 체험구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아서

2024-12-16 07:19:51

연길에서 사시장철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를 꼽으라면 아마도 중국조선족민속원일 것이다. 10일에 찾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은 겨울철임에도 국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고풍스럽고 민족특색이 짙은 전통가옥을 구경하러 오고 어떤 이들은 오롯이 민족문화를 느끼려고 찾아온다. 이날 만난 대부분 관광객은 조선족복장을 입고 조선족 ‘공주’, ‘왕자’로 변신하여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연길시 모아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민속원은 2012년에 건설되였으며 부지면적은 9만 4000평방메터, 건축면적은 6145평방메터에 달한다. 민속원은 국가 4A급 관광지이자 전국 및 길림성 견학관광기지이며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교양실천기지, 관광으로 ‘왕래, 교류, 융화’ 촉진기지이기도 하다.

조선족문화는 중화문화의 구성 부분으로 그 발전은 중화문화의 깊은 저력과 강대한 응집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중화문화의 내포도 풍부히 했다.

민속원에서 관광객들이 민속복장을 입고 사진을 남기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백년고택을 참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선족복장을 직접 입어보고 조선족 떡, 막걸리, 김치 등 음식과 조선족 도자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체육, 문예공연 등을 관람하면서 중화문화의 포용성을 느낄 수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40채의 조선족 특색 민가들로 구성되여있으며 그중 9채의 건물은 100여년의 력사를 지니고 있다. 검은 기와와 하얀 벽이 어우러진 조선족 전통 민가, 지붕은 중국 당나라 건축 풍격을 보존한 토대에서 조선족의 생활 풍속과 동북의 환경 기후를 결합하여 개조한 것이다. 조선족 전통 건축은 연변지역의 력사문화 담체로서 이 지역의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생활 흔적과 력사 궤적을 남겼다.

민속원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선전표어.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전통가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세세히 들여다보면 복장 디자인에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 요소를 융합시켰다. 어떤 복장에는 ‘복’, ‘수’ 등의 글자가 새겨져있고 어떤 복장은 룡, 봉황 등 문양을 수놓았으며 또 어떤 복장은 현대 복장예술과 결합하여 현시대의 미와 생활의 수요를 겸비한 개량 복장으로 디자인했다. 이런 혁신은 모두 문화 전승, 민족 융합의 표현이며 중국인민의 지혜와 왕성한 창조력을 구현했다.

조선족 특색 음식 체험도 관광객들의 필수 체험종목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선족의 고유 음식은 현지 한족, 만족 등 다른 민족의 조리 방식에 영향을 받아 식자재, 료리 방법, 음식 맛부터 식습관까지 모두 융합성을 나타내며 중국 특색을 가진 조선족 음식 문화 풍습을 점차적으로 형성했다. 전통기예를 보존하는 기반에서 연변지역의 특색식자재를 융합시킨 떡, 김치, 비빔밥, 막걸리 등 음식들은 모두 민족단결의 정을 내포하고 있다.

남문 밖 화단의 ‘석류나무’.


풍부한 문화체험행사외에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리념을 관광지의 곳곳에 융합시키는 데 중시를 돌렸다. 북문 앞 광장에는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꿈 함께 구축’ 주제 선전전시벽이 자리잡고 있다. 전시벽 가운데 부분에는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찾았을 당시 연변의 여러 민족 대중과 함께 했던 장면을 전시하고 있고 전시벽 량켠에는 민족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론술과 56개 민족 형상이 그려진 중국지도가 전시되여있다. 남문 화단에 위치한 ‘석류나무’ 경관은 여러 민족이 중화민족 대가정 속에서 석류씨처럼 꼭 껴안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민속원 안팎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표어와 선전화는 관광객들이 관광, 체험 과정에서 민족단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마케팅 총감독 장진명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해설사, 관광안내어 등을 수정 및 보완했고 풍경구 건설, 전시, 체험, 선전 과정에서 중화문화 기호와 형상을 수립하고 부각시킴으로써 관광을 중화문화를 터득하고 문화 자부심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경로로 부상하게 했다.

북문 밖 광장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의 꿈을 함께 구축하자’ 주제 선전전시벽.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민속원 사진은 흔히 관광객들이 연변, 연길, 중국조선족을 료해하는 첫걸음이 된다. 민속원 관광은 특색문화로 인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특색문화가 관광열기를 타고 더 넓게 전파되고 있다.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전역체험구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서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은 다양한 문화매력과 민족단결 분위기로 관광객들이 조선족문화를 료해하고 중화민족 대가정의 따뜻함을 느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되였다.

지난해 민속원은 국내외 관광객 317만명을 접대했고 올해는 지금까지 연 370여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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