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해란강스키장에서 초급, 중급 스키코스와 야간스키장을 대외에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난이도가 부동한 다양한 스키체험을 제공하며 빙설경제 발전에 적극 조력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30분 경, 룡정시 서북쪽의 말발굽산에 위치한 룡정해란강스키장에 들어서니 스키애호가들이 한창 난이도가 부동한 코스에서 스키를 타면서 빙설운동의 즐거움을 만긱하고 있었다. 비록 아직 본격적인 스키 성수기에 들어서지 않아 스키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야외에서 청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켜 마시면서 광활한 천지를 자유롭게 누비는 스키애호가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나고 있었다.
이날 남편과 함께 스키장을 찾은 화룡시 관광객 왕녀사(56세)는 “오늘 점심을 먹은 후 스키장을 찾아 이미 2시간 넘게 스키를 탔습니다. 저는 스키를 시작한 지 해수로 5년이 되는데 이젠 스키운동에 중독된 것 같아요. 스키운동이 참 재미있고 신납니다.”고 감수를 이야기했다.
한편 스키장 동쪽 모퉁이에서는 스노보드(单板滑雪)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해란강스키장의 7호 스키코치인 정릉소는 “지금 초보자에게 스노보드수업을 하고 있는중인데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초보자의 신체 상황을 문의한 후 간단한 몸풀기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스키장비를 소개해주어 초보자가 스키장비에 대해 초보적인 인식을 갖추게 한 후 본격적인 기초적인 활주강의를 합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오지 않아 요즘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비교적 적은편이지만 현재 방학간 스키수업 예약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룡정해란강스키장은 12월 1일에 정식으로 개장했다. 룡정해란강스키장 부총경리 왕강에 따르면 올해 룡정해란강스키장에서는 12월 1일에 초급 스키코스를 개장하고 12월 10일에 중급 스키코스와 야간스키장을 개방했으며 크로스컨트리스키코스(越野滑雪道)도 12월 14일에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키장의 정상 영업시간은 8:30─16:00, 야간스키장 영업시간은 17:00─21:00이다. 관광객 접대 상황을 볼 때 현재 평일에는 일간 30~40명, 주말에는 일평균 1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스키장은 또 20여명의 전문 스키코치와 스키장 구조일군 5명, 보안일군 2명 및 기타 봉사일군을 두고 있다.
왕강은 “이제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이하면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뚜렷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관광객 증가 상황에 따라 스노보드, 눈복장, 투구, 눈안경, 장갑 등 빙설용품을 적당히 증가해 스키 성수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겨울방학기간인 1월 룡정해란강스키장은 평일에는 일평균 200여명, 명절기간에는 일평균 400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정월 초이튿날과 초사흗날에는 일평균 700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다.
지난 2008년 12월에 건설되여 개장한 룡정해란강스키장 부지면적은 30헥타르에 달하며 현재 초급, 중급, 크로스컨트리 3갈래 스키코스를 갖고 있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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