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새끼 살려주세요” 동물병원 찾은 어미개

2025-01-26 08:39:55

튀르키예 이스땀불에서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새끼를 입에 물고 병원을 찾은 어미개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13일 이스땀불 베일리크두주의 한 동물병원에는 떠돌이로 보이는 개 한마리가 비를 맞으며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강아지를 입에 물고 찾아왔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이날 작은 강아지를 입에 문 채 병원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어미개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병원 앞을 찾아온 어미개를 발견한 수의사는 그들을 병원 안으로 데려갔다.

당시 어미개가 물고 온 새끼강아지는 심박수가 현저히 낮아 위급한 상황이였고 즉시 집중 치료를 받았다. 치료 도중에도 어미개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한다.

당시 병원을 찾은 어미개를 병원 안으로 들이고 강아지를 치료한 수의사 바투랄프 오간은 매체에 “어미개가 최근 근처에서 새끼를 여러마리 낳았는데 대부분 죽었다.”며 “살아남은 강아지 한마리만을 한 동물 애호가가 병원으로 데려와 보호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살아남은 강아지가 한마리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살아남은 또 다른 강아지가 있었고 어미개 역시 이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은 것이다.

어미개의 사랑과 수의사의 정성  덕분에 비를 맞은 어미개와 새끼강아지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간 박사는 “어미개의 젖이 부족해 새끼들에게 추가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간 박사는 “병원 직원들은 강아지를 구하려는 어미의 모성에 감동했다. 어미개는 매우 똑똑하고 사려 깊다. 새끼들이 완전히 회복되면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에 대한 치료는 조금 더 이어질 예정이며 그 기간에는 강아지들의 건강을 우려해 방문객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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