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혼다 통합 앞두고 수백명 감원

2025-01-26 08:39:55

경영재건중인 닛산자동차가 일본 국내에서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상용차 등을 제조하는 가나가와현 쇼난공장에서 생산 체제를 축소해 수백명 규모의 인원을 감원할 전망이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으로 9000명 규모의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국내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밝혀지는 것은 처음이다.

쇼난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용밴의 생산은 올해 11월을 목표로 취소한다. 닛산은 이달 들어 이 같은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최근에는 도요타자동차의 경쟁차형에 밀려 판매가 부진했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년간 15만대이며 현재는 AD와 NV200 두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NV200에 대해서도 생산 감축을 검토한다.

닛산은 경영 부진에 따라 생산  등 직접 부문에서 3000명, 사무계 등 간접 부문에서 6000명을 세계 곳곳에서 감축할 계획이다. 쇼난 공장의 삭감도 이 안에 포함된다.

닛산은 지난해 12월 혼다와 경영 통합을 향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두 회사의 통합 실현을 두고 혼다 사장 미부 도시히로는 “닛산의 구조조정책 실행이 절대 조건”이라고 말했고 이 때문에 구체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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