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가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시찰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논두렁을 따라 논벌에 들어서 촌민, 농업기술자와 친절히 담화를 나누면서 중국에는 13억 인구가 있고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알곡생산을 보장해야 하며 식량도 브랜드를 만들어야만 가격이 저렴하고 효익도 좋다고 지적했다.
10년간 광동촌에서는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명기하면서 동서부 합작부축의 유리한 계기를 다잡고 공유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촌민위원회에서는 벼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분산된 토지를 통합하여 여러뙈기로 획분했고 소비자들이 직접 인수할 수 있게 했다. 한뙈기는 100평방메터이고 매 뙈기의 인수가격은 1년에 1000원이였다. 부축단위인 녕파시 은주구를 대상으로 ‘논 인수’를 개방했고 인수자는 일련의 ‘개인 맞춤형’ 유기입쌀 재배봉사를 받을뿐더러 벼가 무르익으면 갓 탈곡된 입쌀을 바로 배송받도록 했다. 고객들은 이런 방식을 통해 량질의 유기입쌀을 맛볼 수 있고 온라인 실시간 카메라로 벼자람새도 살펴볼 수 있다. 한뙈기 논에서는 50킬로그람의 유기입쌀이 나오는데 촌민들은 근당 10원씩 팔 수 있는 셈이라 수입이 짭짤하였다. 공유논 인수는 중개상 고리를 건너뛰다 보니 농민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리윤이 더 많았다. 공유논의 인수자는 직접 영상을 보고 산지가 확실한 입쌀을 구매할 수 있기에 벼재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했다. 현재까지 도합 4000뙈기의 공유논이 인수되였는데 판매액은 2400만원에 달하고 순수익은 850만원에 달한다.
습근평 총서기가 광동촌에 온 그날 촌의 한 농가에서 작은 좌담회가 열렸는데 총서기는 촌민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촌의 생산, 생활 정황을 료해했다. 그 당시 32세였던 김군은 귀향창업청년 대표로 총서기의 옆에 앉아서 총서기에게 벼재배가공에 관한 창업경험을 회보했다.
김군은 총서기가 촌에 온 그날을 회억하면서 “자체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는 총서기의 말씀은 자신의 사로를 단번에 열어주었다고 말한다.
2009년, 외국류학을 마치고 촌으로 돌아온 김군은 유기입쌀농장과 입쌀가공회사를 세우고 주변 촌민들과 함께 치부의 길을 모색해나섰다. 허나 촌민들과 함께 생산한 입쌀은 거의 현지에서만 판매됐고 품질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하군 했다.
김군은 “총서기의 말씀은 우리 연변입쌀, 길림입쌀의 산업발전에 방향을 제시했고 우리가 산업화, 브랜드화 길을 가는 데 신심을 주었다.”고 토로했다.
2015년 후 김군은 자체 브랜드인 ‘맛있다’표 입쌀을 본격적으로 홍보해나섰고 브랜드건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입쌀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군은 여러 지방을 돌면서 벼재배 선진경험을 학습하고 농업기술 전문가를 초빙하여 과학기술 지도를 받았으며 기존의 품종을 개량하여 쌀알이 더 포만되고 더 윤기 나게 했다.
품질을 끌어올린 후 김군은 재배규모를 확대하고 가공공장도 증축했으며 전문화 가공설비와 표준화 생산라인도 도입했다. 아울러 온라인판매 업무도 개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입쌀을 판매했다. 2015년 전에 입쌀가공공장 면적은 350평방메터로부터 현재의 2500평방메터로 늘어났고 가공능력도 일당 20톤에서 100톤으로 늘어났다. 김군에 따르면 2015년 전에 입쌀을 킬로그람당 6원씩 팔았는데 2015년 후 총서기의 말씀 대로 브랜드건설을 중시한 결과 현재 킬로그람당 15원씩 팔고 있다고 했다.
김군은 “총서기가 다녀간 후 우리의 입쌀은 전국 각지로 팔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나라로도 팔리고 있다. 예전에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10년간 광동촌에서는 무공해 유기농입쌀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유기농입쌀전문농장을 설립하여 촌의 훌륭한 생태우세를 산업우세로 전환시킴으로써 촌민들에게 커다란 경제효익을 가져다주었다.
최근년에 광동촌에서는 또 사물인터넷, 환경검측설비 등을 운용하여 벼재배업의 디지털화, 지능화, 네트워크화를 추진했다. 촌의 논벌을 누비다 보면 환경검측시스템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시스템은 4세트의 토양검측설비와 1세트의 기상관측설비로 구성되여있다.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논환경과 기후를 관측하여 정밀한 작물환경데이터를 벼재배농가에 전달한다. 이외 11대의 적외선카메라, 1대의 클라우드플랫폼 카메라가 논벌을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논 거래플랫폼에 전달한다.
벼재배업의 발전은 촌의 관광업 발전도 이끌었다. 해마다 중소학교 학생들이 이곳에 견학하러 오고 푸르싱싱한 벼들이 빼곡한 논벌을 누비면서 생동한 형식으로 농경문화를 학습하고 있다. 또 마을의 논벌을 관광소재로 하여 논판기차, 논판 땅크와 같은 왕훙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논판아동락원도 건설했다. 벼재배문화와 관광업의 결합을 통해 많은 유람객들을 흡인하고 있다.
촌당지부 서기 김헌에 따르면 현재 광동촌에서는 년간 벼를 2000톤씩 생산하고 있고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2015년, 촌 집체경제 수입은 10만원 미만이고 촌민 인당 평균순수입은 8000원 정도였는데 2024년에 이르러 촌 집체경제 수입이 100만원을 돌파하고 촌민 인당 평균순수입은 2.4만원을 초과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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