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먹방 방송인 유까 기노시다(40세)가 건강을 리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11일, 향항의 남화조간에 따르면 약 5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기노시다가 자신의 건강과 나이를 리유로 이른바 ‘대식’ 먹방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기노시다는 올해 40세로, 마른 체구와 귀여운 미소로 주목을 받은 대식가 방송인이다. 지난해초 양극성 정서 장애로 인해 7개월간 먹방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건강이 나빠져 전처럼 많이 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힘에 부친다.”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처럼 먹는 일은 문제가 아니지만 배가 부르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끼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으로 인해 먹방 촬영을 그만두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에 대해 “현재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세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게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했다.
기노시다는 2009년 일본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 <대식가들의 전투>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리고 2014년부터 인터넷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닭튀김 600개, 햄버거 100개, 스테이크 5킬로그람, 라면 5킬로그람을 각각 한번에 먹는가 하면, 닭알 50개를 넣은 비빔밥을 6킬로그람의 된장국과 함께 먹기도 했다.
키 158센치메터의 기노시다는 한끼에 5000~2만칼로리 정도를 먹으면서도 오래동안 47킬로그람을 유지해 화제를 모았다. 기노시다는 먹방 촬영은 중단하지만 다른 형태의 인터넷방송은 계속하겠다는 립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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