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위기 심화 3년…다자간 대결 지속 격화

2025-02-25 08:25:35

[모스크바/끼예브 2월 23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하 리동욱] 우크라이나위기가 심화된 지 이미 3년이 지났다. 이 충돌은 지역의 안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격렬한 충격을 주었으며 동시에 전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경제의 회복을 저애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정부는 로씨야측과 대화를 전개하여 충돌을 끝내는 데 합의를 이루었다. 미국과 로씨야의 단독적인 상호 작용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다국의 불만을 초래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각측의 리익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상호 대결은 여전히 격화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충돌의 영향은 심원

우크라이나위기가 심화된 3년 동안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로─우) 량국은 모두 막대한 대가를 치렀다. 서방국가들이 로씨야에 대해 전례 없는 제재를 가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부족과 다양한 원자재 공급망이 원활하지 않게 되였고 이는 최근 몇년간 세계 여러 지역 특히는 유럽 국가들의 높은 통화팽창을 부추기는 중요한 추진력이 되여 각국의 민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3년 동안 충돌이 계속되는 배경하에 일부 유럽 국가의 민중들은 전통적인 주류 정당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극우 사상이 유럽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독일매체 ‘상보’는 유럽은 이번 충돌에서 ‘전략적인 실패’를 겪었으며 영향력이 약화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위기의 심화는 세계 여러 나라의 량곡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곡물 수출국이며 로씨야는 또한 중요한 비료 수출국이기도 하다. 위기가 격화된 이래 공급망이 차단되고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했으며 일부 국가의 식량위기가 심화되여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일부 국가에서는 식량수입 부담이 현저히 늘어나 식량안보가 가일층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대학 글로벌치리및발전연구원 원장 주기는 로─우 충돌이 유럽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식량 안전과 에너지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래의 국제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혼란을 틈타 모리

분석가들은 에너지 무역과 무기 지원을 통해 미국이 사실상 로─우 충돌의 최대 수혜자가 되였다고 지적했다.

로─우 충돌이 발발한 이래 미국과 유럽은 로씨야에 대해 전방위적인 제재를 가하여 원래 로씨야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던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반면 미국은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 등을 리용하여 로씨야와 유럽간의 에너지 협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켜 유럽으로 하여금 비싼 가격으로 미국 천연가스를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유럽련맹의 최대 액화천연가스 공급국이 되였다.

크로아찌아의 정치분석가 로버트 프랑크는 “로─우 충돌 이후 미국이 유럽 천연가스 공급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로씨야산 천연가스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유럽에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이 시장을 장기적으로 통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 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량의 군사원조를 제공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쎈터가 지난해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막대한 군사지원이 미국 국방제조업의 진흥을 지원했다고 한다. 미국 ‘법률사무’ 사이트는 지난해 7월 조사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부분 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은 우크라이나로 직접 류입된 것이 아니라 미국 국내에 남아 최소 31개 주와 71개 도시의 군수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받는 대부분의 군사지원은 미국의 로후 장비였으며 미국 군수업체들은 제조된 신무기를 미군의 재고를 보충하는 데 사용하고 또한 나토 동맹국에 판매하여 리익을 챙겼다.

로씨야 국제사무위원회 전문가 안드레이 코르투노프는 로─우 충돌로 인해 미국 국방공업이 형세를 따라 유럽 군수시장에서의 점유률을 확대했다고 표했다. 유엔주재 로씨야 대사 네벤자는 지난해 12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제 미국과 서방 군사공업 복합체의 ‘노다지’로 되였으며 그들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무기를 제공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자간의 대결은 지속

최근 미국과 로씨야 고위층 회담이 열렸고 량측은 충돌 종결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동시에 트럼프정부는 우크라이나문제에서 우크라이나측 및 유럽 동맹국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 로씨야, 유럽, 우크라이나의 리익 요구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점을 감안할 때 각국의 갈등은 여전히 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씨야 싱크탱크인 외교국방정책위원회 위원장 표도르 루키야노프는 로씨야와 미국이 후속 협상에서 반드시 자국의 리익을 고수할 것이며 신속한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씨야 고등경제대학 유럽및국제종합연구쎈터 부주임 드미트리 수슬로프는 최근 미국 정부가 대 로씨야 관계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하고저 하는 것은 어느 정도에서 미국측이 단지 충돌의 단기적인 휴전을 실현하려 할 뿐 로씨야의 희망 대로 충돌의 근원적인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책분석전문가 블라디미르 볼리아는 휴전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우크라이나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장을 받는 것인데 현재 미국이 제안한 계획에는 안전보장 조항이 포함되여있지 않다면서 또한 로씨야군이 현재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휴전을 론의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로씨야측이 휴전협의와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미국 및 서방과 즉시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에스또니야의 안보전문가인 레인 삭스도 평화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의 관점에서 볼 때 단지 미국과 로씨야간의 협의만으로 우크라이나문제의 방향을 완전히 결정할 수 없으며 미국측의 전략은 명확한 계획이 부족하며 트럼프정부는 관련 문제를 처리할 때 자신의 리익을 보호하는 데만 중시를 돌리고 있는데 이는 미래의 정세가 불확실성으로 충만되게 할 것이다. “아직 진정한 평화 진척이나 명확한 계획이 없으며 이 모든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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