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시범사업 추진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 리운택은 지난 5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첫번째 ‘부장통로’ 그룹 인터뷰에서 금융부문 이슈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리운택은 모두의 관심사인 중소 금융기관 리스크에 관해 “존량 리스크가 순차적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증량 리스크는 크게 억제되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부실자산 처리 강도를 높여 한해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8000억원의 부실자산을 처리해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예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우리 나라의 경제·금융 순환은 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은행업·보험업의 신규 자금 투자액은 30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신규 대출의 평균금리는 0.6%포인트 하락했다.
관계자는 올해 도시 부동산 융자 협조구도를 질적·량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리스트’를 늘여 더 많은 적격 프로젝트에 대출을 지급하고 관련 융자제도를 마련해 부동산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령세기업 융자 협조구도의 효능을 높여 신용대출 지급 규모를 늘일 예정이다.
소비촉진과 관련해 리운택은 내수확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규모가 큰 소비 수요를 겨냥해 소비대출 한도를 늘이거나 소비대출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설명했다.
리운택은 우리 나라 융자구조가 간접금융 위주라는 점을 들면서 은행·보험 자금의 초기·소규모·장기·하드코어 등 기술적 투입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러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자산투자회사의 지분투자, 보험자금 장기투자 개혁, 기술혁신 기업 인수합병 대출, 지식재산권 금융 생태계 등에 관한 4가지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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