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부터 우리 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려객·물류 흐름, 문화관광 소비 등 여러 데이터가 이를 방증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술혁신과 정책지원에 힘입어 산업수요가 반등되고 새로운 업종 및 모식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려객·물류 이동 활성화
류동량에 관한 빅데이터는 경제의 활력을 반영한다.
일전 40일간의 음력설 수송이 마무리되였다. 3일, 국가철도그룹과 중국민용항공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철도 려객·화물 운송량, 민간항공 려객·운송량 및 항공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얼마 전 국가우정국은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전국에서 11억 4500만건 규모의 택배를 수거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규모이다. 택배 배송건 수는 26.7% 늘어난 7억 8200만건으로 집계되였다.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종합운송연구소 부연구원 류소연은 “음력설기간의 활발한 류동량은 우리 나라 소비시장의 생기와 활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후끈 달아오른 소비시장
‘이구환신’ 소비, 빙설소비, 영화소비… 우리 나라 소비시장도 년초부터 잠재력을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구환신 소비’의 성과가 눈에 띈다.
얼마 전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에만 전국에서 16만 9000대의 차량이 페기·업그레이드되였다. 397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12종의 가전 487만대 이상 구입했다. 휴대폰·태블릿·스마트워치 3종 디지털 제품구매 보조금 신청자 수는 2671만명을 넘어섰고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전기자전거 64만 7000대가 교체되였다.
상무부 대변인 허아동은 “이구환신 정책에 힘입어 관련 업계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빙설소비의 열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음력설련휴기간 국내 934개 스키장의 려행객 류동량은 1723만 2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음력설련휴 대비 10% 증가한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2024년—2025년 빙설시즌 관광이 전년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빙설레저 관광객 수는 5억 2000만명에 달하고 관광업 수입은 6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트립연구원 산업분석 경제학자 방택서는 “소비사슬이 긴 빙설산업은 관광지 이외에 숙박, 교통, 식음료, 소매업 모두를 강하게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소비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영화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련휴 영화 흥행수입은 95억 1000만원, 관객수는 1억 8700만명으로 음력설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업계 전문가는 “영화관람과 더불어 영화를 따라 관광과 미식을 즐기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음력설기간 상영 영화가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강해진 자금 류동성
올 들어 금융이 경제를 강하게 뒤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데이터에 고스란히 반영되였다. 일전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1월 주요 금융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 나라 신규 대출은 5조원을 넘어서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사회융자 규모는 7조 600억원이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생은행 경제학자 온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1월 신규 대출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년초 경제의 안정적 시작에 강한 금융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온빈은 “올 들어 금융기관이 신용대출 지급 규모를 늘여 실물경제의 융자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는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업계 인사는 인민페 대출의 증가는 더 많은 자금이 시장에 류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류동성을 늘이고 투자와 소비를 자극하는 것과 더불어 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뒤받침한다는 평가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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