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료인 쥬스는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선택이 되였다. 슈퍼마켓 쥬스코너에 가면 우리는 종종 ‘FC’, ‘NFC’, ‘HPP’ 등으로 표기된 다양한 류형의 쥬스 포장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약어들은 무슨 뜻이며 어떤 구별점이 있을가?

◆FC는 ‘농축 환원 쥬스’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FC 쥬스는 과일농축액에서 환원된 것이다.

FC 쥬스의 주요 장점은 류통기한이 길고 대량 생산 및 글로벌 운송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부피감소로 인해 농축처리는 쥬스의 운송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NFC는  즉 ‘비농축 환원 쥬스’이다. 다시 말하면 농축 처리를 하지 않은 쥬스를 의미한다. NFC 쥬스는 과일에서 직접 짜낸 후 려과 및 간단한 살균처리를 거친 후 직접 포장하여 판매하는 쥬스를 말한다.

NFC 쥬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과일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축 및 환원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쥬스의 영양소와 풍미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FC 쥬스에 비해 NFC 쥬스는 비타민, 미네랄 및 기타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맛이 갓 짜낸 쥬스에 가깝다.

◆HPP 쥬스는 ‘고압 가공 쥬스’를 의미한다. HPP는 고온이 아니라 고압처리를 통해 쥬스 속의 미생물을 죽여 쥬스의 류통기한을 연장하는 비교적 새로운 식품가공기술이다.

전통적인 가열살균방법과 달리 HPP 기술은 가열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쥬스 속의 비타민C 및 폴리페놀과 같은 더 많은 비타민 및 항산화 성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HPP 기술은 쥬스의 색과 풍미를 개변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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