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혈관은 마치 복잡하고 밀집하게 얽힌 운송 네트워크와 같으며 혈액은 ‘배달원’처럼 산소와 영양소를 싣고 그 사이를 오가고 있다. 또한 신진대사와 페기물 처리와 같은 중요한 임무도 혈관에 의존하여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혈관이 막히지 않으면 이 운송 네트워크는 질서 정연하게 작동하여 마치 정밀한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일단 혈관이 막히면 이 교통망은 마치 아침 출근길에 접어든 도시 도로처럼 불가피하게 혼잡해지고 심지어 마비상태에 빠진다. 최근 몇년 동안 혈관페쇄환자가 증가해 인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고 심혈관 및 뇌혈관 페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심한 질병은 일반적으로 작은 증상과 신호를 방출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질병을 알아차리고 더 일찍 대비할 수 있다. 머리의 혈관이 막히는 것도 분명히 작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시력이 흐릿함

시야 흐림은 혈관 막힘의 ‘경고신호’라고 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갑작스러운 시력장애, 시야 결함 또는 두 눈의 복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력 문제는 대개 눈의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것으로 마치 도로가 막혀서 망막에 혈액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것과 같다. 서둘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야흐림 문제가 퍼진 덩굴처럼 점차 악화되여 실명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시각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압 이상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혈관 막힘이 주는 ‘경보 전주곡’일지도 모른다.  혈압이 계속 상승하든 갑자기 이상 범위로 떨어지든간에 이는 혈관의 건강상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혈압 문제는 마치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파괴인자’ 같으며 혈관 페쇄의 중요한 위험 요소중 하나이다. 장기간 혈압이 이상하면 혈관 벽이 오래되여 수리되지 않은 성벽처럼 손상되고 혈관의 탄력성도 탄력을 잃은 고무줄처럼 저하되여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저혈압은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막힌 하천처럼 손상되거나 심장뽐프 기능이 동력이 부족한 뽐프처럼 떨어져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압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혈관건강에 ‘수호를 배치하는 것과 같이 혈관 페쇄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두통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갑자기 심한 두통을 겪고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폭풍우가 오기 전의 먹구름을 경계하는 것처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 두통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뇌혈전성 두통‘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두통에 직면했을 때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생명을 구하는 바줄을 잡는 것과 같은 핵심이다.

◆입꼬리가 비뚤어짐

뇌혈관 페쇄의 전형적인 증상중 하나는 얼굴의 ‘조화로운 장면‘이 흐트러진 것처럼 입꼬리가 비뚤어지고 말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입꼬리가 치우친 것은 일반적으로 안면 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손상되여 발생하는 것으로 비대칭적인 얼굴 표정을 띠게 된다. 특히 웃을 때나 말할 때 그 모습은 마치 조화롭지 못한 초상화와 같다.

말이 불분명하면 언어중추가 손상되여 발음이 어려워지고 말이 모호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뇌혈관 페쇄가 올 가능성을 의미하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출혈

사람들이 코피를 흘리기 쉽다. 결국 코는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실수로 무언가에 부딪히면 마치 ‘수도꼭지’를 켠 것처럼 피를 흘릴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콧구멍에 있는 모공과 혈관이 너무 약해서 그런 것이다. 그런데 평소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코피를 자주 흘리는 문제가 생긴다면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혈관이 막힌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얼굴 근육 이상, 저림

혈관 페쇄로 인한 안면 근육 이상 문제는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근육 경련, 경직, 무력감 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상은 얼굴의 ‘작은 고장’과 같으며 대부분은 안면신경 손상이나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얼굴에 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불편한 느낌에 그치지 않고 혈관의 막힘이 이미 얼굴의 신경말단에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한다.

　　혈관이 막히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안면신경 조직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얻지 못할 때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저림문제는 입가와 코끝에서 시작하여 확산되는 잔물결처럼 점차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씹고 말하고 표정을 짓는 데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마디로 우리 몸에 혈관이 막히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얼굴에는 여러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우리의 혈관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때문에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적절한 치료조치를 받아야 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의 진행을 조절하는 것도 혈관페쇄를 예방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