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 25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미국세계대기업연구회가 25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서 시장 예상치인 94.2와 2월의 98.3보다 낮았으며 4개월 련속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지수의 5개 구성 요소중 현재 고용시장환경에 대한 소비자평가지수만 소폭 개선됐다. 단기소득 전망, 상업 및 고용시장 환경을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5.2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최저지를 기록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80 이하로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제침체가 발생할 신호로 여겨진다.

해당 연구회의 고급경제학자 스테파니 지샤르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특히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달 동안 소비자들이 미래소득에 대한 락관적인 기대가 사라졌으며 이는 경제와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자 자신의 상황을 평가하는 데까지 확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샤르는 또한 최근 시장 변동의 영향을 받아 주식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2023년말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표했다. 3월에는 단 37.4%의 소비자만이 향후 1년 동안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는 2월보다 10%포인트, 2024년 11월보다 20%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