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록읍현 메이크업 브러시 산업군집 구축
자체 브랜드 63개, 일평균 10여종 신제품 생산

2025-04-01 09:40:00

년간 1억 5000만 세트의 각종 메이크업 브러시 그리고 전세계 메이크업 브러시에 사용되는 주재료의 95%가 아주 작은 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금은 메이크업 브러시 원료로 쓰이는 양 꼬리털이지만 지난 1970년대까지만 해도 모질이 뻣뻣하고 탄성이 강해 섬유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리유로 버려지기 일쑤였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해외 화장품 회사가 브러시 소재로 양 꼬리털을 대량 구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양 꼬리털을 보는 마을의 시각이 달라졌다. 록읍현 주민들은 양 꼬리털을 모아 빗어 다양한 길이로 가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공 작업장도 잇달아 마을에 들어섰다.

2000년도 전후에 하남성 장점진 소재 메이크업 브러시 회사가 무려 1000개를 웃돌았다. 년간 3000톤 이상의 양모와 9000톤이 넘는 나이론모를 생산해 전국 메이크업 브러시 수출의 80% 이상을 점했다. 이로써 장점진은 ‘중국 브러시의 고장’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이에 록읍현은 본격적으로 메이크업 브러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부지 및 자금을 지원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브러시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손잡이와 알루미늄 구관(이음새) 등과 같은 제품은 모두 외지에서 들여왔다.” 고향인 장점진에서 브러시 회사를 창업한 량경지의 말이다.

수많은 연구 끝에 고산지역 자작나무가 손잡이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원자재 류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 원자재 가공공장을 건설했다. 그곳에서 생산된 반제품은 록읍현으로 운송되여 고객의 수요에 따라 고급 상품으로 만들어 현지 브러시 산업사슬의 약점을 보완했다.

그러자 구관과 나무 손잡이를 비롯해 실크, 가방 등 메이크업 브러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하나둘 모여들어 메이크업 브러시산업군집이 형성되였다.

현재 록읍현에는 규모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의 브러시기업이 160여개에 달한다. 자체 브랜드도 63개로 일평균 10여종의 신제품이 생산에 들어간다.

류통도 기술의 ‘날개’를 달았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도입으로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당일 생산 및 발송이 가능해졌다. 또 다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장점진의 메이크업 브러시가 한달내에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의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현지 주민들의 열정으로 만든 작은 메이크업 브러시는 오늘도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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