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보아포럼 년차총회’(이하 보아포럼)기간 국민복지와 밀접한 헬스산업에 대한 주제가 크게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기술, 헬스산업 판도 바꿔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된 ‘탄소 포인트’ 상품교환 이벤트가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해당 이벤트는 행사기간 공유 자전거를 리용하거나 친환경 식기를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 실천을 전용 앱에 기록하면 포인트가 쌓여 건강음료나 저탄소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해남성은 의료 소외지역까지 도입한 디지털 장비 현황을 소개했다. 해남성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장육휘는 “2000여개 마을 보건소에 디지털 장비를 갖췄다.”며 “기층과 외진 지역에서도 다양한 질병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였다.”고 전했다. 또한 해남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디지털 치료기술을 도입해 알츠하이머, 아동 자페증 등의 조기진단 및 개입이 시작되였다고 설명했다.
◆AI 보너스 효과 ‘뚜렷’
인공지능 기술이 헬스산업에 빠르게 접목하고 있는 만큼 보아포럼은 AI 관련 제품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AI 화합물 선별 시스템이 소개되였다. 일부 기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신약 개발 주기를 대폭 단축해 비용절감 효과를 크게 보았다.
그외에도 스마트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혈당, 심박수, 칼로리 소비 등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AI 건강관리 시스템에서부터 뇌파 모니터링 기기와 련동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음악료법으로 불면증을 개선하는 시스템, 카메라로 사용자의 자세 교정 및 체력에 따른 PT 프로그램을 짜주는 AI 피트니스 트레이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였다.
“AI는 식품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유제품 대기업 이리그룹의 글로벌혁신쎈터 책임자 허검은 “기업의 생산라인에서 AI 기술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 관리하고 빅데이터 기반 경보시스템을 만들어 고위험 첨가물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산업 트렌드는 ‘지속 가능성’
최근 헬스산업은 ‘환경보호’가 화두이다.
생산과정에 생분해성 재료를 대량 첨가하는 의료기기부터 옥수수 전분 플라스틱과 대나무 섬유 등 친환경 포장만 사용하는 건강 및 미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원재료 구매부터 제품 진렬에 이르기까지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 첨단기술을 리용해 중약재 재배의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약재의 유효성분 함량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사체로 만든 인공가죽, 해조류와 농업페기물로 만든 건축 부자재, 닭알과 견과류 껍질 등 생분해성 복합재료로 만든 3D 프린팅 가구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국내 여러 지역은 친환경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헬스산업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지구환경 보호를 이뤄야 합니다.”
보아포럼에 참석한 광주의약그룹 회장 리소군은 헬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리소군은 “광주의약은 친환경 공장으로 페가스와 페수 처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태가치를 산업 전 생애주기 관리에 포함시켰다. 또한 일반 가정내 류통기한이 지난 약품을 22년째 회수해온 광주의약은 지금까지 루적으로 1800톤이 넘는 페의약품을 수거했다.”고 말했다.
보아포럼 참석자들은 향후 정책지원, 다국 협력 및 기술혁신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나라의 헬스산업이 글로벌 헬스산업과 친환경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사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