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보다 스마트 기능 우세
국내 신에너지차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겨냥해 프로젝트 건설, 연구개발, 협력 등 방식으로 우리 나라 투자를 확대하는 외국상공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프레스 기계와 로보트팔이 분주히 움직이는 길림성 장춘시의 아우디-제일자동차그룹 신에너지차회사 생산작업장이다. 이곳에는 폭스바겐그룹 최초로 공급업체가 설계·제조한 9100톤 규모의 초대형 프레스 라인이 도입되였다.
아우디-FAW 신에너지차회사 최고경영자는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차량에서 신에너지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시장에 거대한 성장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파트너와 자동차분야의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외 지역 최초의 메가팩토리 생산공장을 중국에 설립했으며 첫 상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가 얼마 전 화물선에 실려 상해항을 떠나 오스트랄리아로 향했다.
청화대학 공공관리학원 부원장 고우녕은 “중국 신에너지차시장이 방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자 자동차기업이 우리 나라에 투자하고 중국시장을 개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개선된 비즈니스 환경과 완비된 산업·공급사슬을 꼽았다.
아울러 내연기관차량 시대에서 신에너지차 시대로 전환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변혁은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120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우리 나라는 완전한 산업사슬과 고능률의 산업시스템으로 전세계 배터리 소재의 70%, 동력 배터리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우리 나라 정부는 구매보조금, 충전인프라 구축, 스마트커넥티드카 시범구 건설 등 정책을 통해 신에너지차시장에 유리한 발전환경을 조성해왔다.
상무부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이구환신’정책 시행 결과 신에너지차로 교체된 비률이 60% 이상이였다.
국내 소비자의 기술 혁신에 대한 개방적 태도와 스마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외국상공인들에게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장춘시 테슬라쎈터의 한 판매원은 “예전에는 고객이 주행가능 거리, 가성비 등에 관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스마트 조종, 자동주차 등 스마트 기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련석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의 L2(부분적 자률주행)급 이상 주행보조 기능 장착률은 66.4%에 달했다.
우리 나라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기업은 국내 시장수요에 맞춘 신차종 개발을 향후 발전의 열쇠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소비자의 사용습관과 선호도에 맞는 스마트 주행, 차량 인터넷, 친환경 접촉 솔루션 등을 적극 도입하며 돌파구로 삼고 있다.
한 전문가는 스마트화, 접촉화, 지속가능성을 브랜드에 녹여내기 위해 우리 나라 본토의 혁신기술을 빠르게 응용하고 협력 파트너와 신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도 현재 제일자동차그룹과 전략적 협력협의를 체결했다. 오는 2026년부터 장춘 제일자동차그룹-폭스바겐과 제타 브랜드에 우리 나라 시장 맞춤형 신모델 11종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내용에 포함되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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