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산동항공에서 운행한 SC8814 항공편이 연길 조양천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중경－제남－연길 항로의 첫 운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연길⇌제남⇌중경 항공편은 보잉 737－800 기종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행된다. 중경－제남－연길 항공편(SC8814)은 9시 35분에 중경에서 리륙해 12시 05분에 제남을 경유하고 15시에 연길에 도착한다. 연길－제남－중경 항공편(SC8813)은 15시 55분에 연길에서 리륙해 18시 15분에 제남을 경유하고 21시 20분에 중경에 도착한다.

연변열등국제려행사 총경리 허위에 따르면 이날 21명의 관광객이 해당 항공편을 리용해 중경으로 려행을 떠났다. 중경으로 출발한 관광객을 상대로 홍애동야경과 무륭천갱 려행 그리고 샤브샤브 파티를 정성 들여 준비했다. 한편 연길에 도착한 중경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백산, 민속원, 울라지보스또크 등 심층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연길공항 항로개발판공실 수소헌은 “새로운 항로가 개통되고 청명절련휴가 다가오는 데 비추어 연길공항에서는 록색통로를 배치하고 현장순찰 강도를 높였으며 단체관광객 전용수속창구를 추가로 마련했다.”면서 “최근 항공시즌이 바뀌고 련휴기간 공항을 리용하는 려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관광객들은 시간을 조금 앞당겨 공항에 도착하거나 항공편의 최신 동향을 수시로 살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