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순철유기농장의 지능형 육모 비닐하우스에서 기업 책임자 김군이 휴대폰 앱으로 ‘정시(定时)관개 시스템’을 가동하자 하우스내에 일렬로 배렬된 관개설비들이 ‘깨여나’ 묘목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했다. 과거의 인력 관개와 달리 이곳에서는 버튼 한번으로 정시, 정량, 정밀 관개가 가능해졌다. 김군은 “이달초 국가전력망 연변배전회사 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30여개 육모 하우스에 ‘정시 관개 시스템’을 설치해주었다. 이제는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벼모에 물을 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관개외에도 농장은 탈곡, 포장, 품질검사에서 생산까지 전반 과정에서의 전기화, 지능화를 실현했다. 벼모기지에는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온도, 습도, 수로 수온, PH 수치 등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으며 병충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적 파종시기를 판단함으로써 자원우세, 선진기술, 안정적 전력 지원으로 광동촌 쌀산업의 ‘금빛 간판’을 더욱 빛내고 있다.
농가들의 봄갈이 전력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전력망 연변배전회사는 봄갈이 전력보장 전문계획을 제정하고 8개 봉사팀을 구성해 논밭과 농산물 가공업체 등 중요시설을 순회하며 전력우환을 점검하고 있다. 관할구역내 고표준 농경지 주요 전력선로에 ‘디지털 전력망 두뇌’ 시스템을 접속해 24시간 과부하 상황을 감측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처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건의 우환을 해결하고 50건의 전력문제를 처리했다.
길림일보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