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택임대 인구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구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5 중국 도시 장기 임대시장 발전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북경·상해·광주·심수 등 4개 1선도시 임차인 수는 4000만명에 육박해 그 비률이 50%를 차지했다. 전국 40개 중점도시 임대시장에서 35세 이상 임차인 비률이 35%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보다 4.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전체 년령층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년령대로 집계되였다.
35세 이상이 임차인의 주류를 이루면서 좋은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매매시장에서 임대시장으로 확산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편안한 실내환경, 고품질의 주택, 편리한 교통’ 등이 임대결정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한편 임차인 응답자중 40% 이상이 기본 인테리어가 잘 되여있으면 예산을 늘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50% 이상은 5년 이상, 약 20%는 10년 이상 임대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시장수요에서 질적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이에 대응하는 주택공급은 다소 늦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우리 나라 주택임대시장에서 90% 이상이 개인 임대인이다.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임대한 주택의 경우 ‘로후문제’가 보편적인 상황을 지배했다. 50% 이상은 10년 이상 된 주택이며 20% 이상은 20년이 넘은 로후된 주택이였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또 기관에 의한 장기임대 상품 형태나 거주 생태계가 갈수록 다원화되고 시장점유률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관 통계를 보면 장기임대 아빠트 30대 기업의 총임대주택 수는 122만 6000채에 달했다. 3만채 이상 임대단지를 관리하는 업체의 비률도 14%로 집계되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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