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4월 8일발 신화통신] 국가세무총국이 8일 대외에 공고를 발표하여 출경시 ‘구매 즉시 세금 환급’의 주요내용, 취급절차와 시행시간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이 조치를 여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데로부터 전국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경시 ‘구매 즉시 세금 환급’이란 관련 정책이 실시된 지역에서 경외 려객들이 관련 매장에서 세금환급 물품 구매시 협의서를 체결하고 신용카드 사전승인을 받은 후 해당 매장에서 동일 금액의 인민페 환급금을 현장에서 신청하고 환급받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조치는 초기에 상해, 북경, 광동, 사천, 절강, 심수 등지에서 시범을 보였다.

국가세무총국 화물및로무세사 관련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구매 즉시 세금 환급’ 정책 시범 이래 전체적으로 운행이 안정적이고 많은 경외 려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 전통적인 출경시 세금 환급 처리절차와 비교할 때 ‘구매 즉시 세금 환급’의 가장 큰 특점과 포인트는 환급절차를 앞당겨 경외 려객들이 쇼핑단계에서 혜택을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고 쇼핑 현장에서 환급금을 받아 재소비에 사용하는 데 유리하다.

공고에 따르면 경외 려객이 ‘구매 즉시 세금 환급’ 매점에서 세금환급 물품을 구매한 후 신용카드 사전승인을 받으면 현장에서 동일한 금액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려객이 출경할 때 세관이 려객의 신분과 세금환급 물품을 검사하고 세금환급 대리기구에서 구매한 물품의 세금환급 정보가 틀림없음을 심사한 후 즉시 신용카드 사전승인 보증을 해제하고 출경시 세금환급사항 취급을 완료한다.

공고에 따르면 ‘구매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할 의향이 있는 환급매장은 현지 환급대리기구와 협의절차를 거치면 ‘구매 즉시 세금 환급’ 매장이 될 수 있다.

　　북경국가회계학원 부원장 리욱홍은 전국적으로 이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은 우리 나라 관광업 봉사수준을 향상시키고 ‘친절하고 능률적이며 편리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외 려객들의 소비활력을 더욱 자극하여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