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4월 16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춘도] 싱가포르 선임장관 리센룽이 일전에 전국직공총회 및 공회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미국 우선’은 본질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며 미국의 관세 인상은 미국 자신의 경제쇠퇴를 빠르게 초래할 수 있고 동시에 세계 기타 지역에 파급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센룽은 미국이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계’를 추구함과 아울러 추진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핵심은 ‘상생’이 아닌 ‘이기지 않으면 지는 것’으로 “이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리센룽은 세계에서 제일 큰 경제체인 미국이 국제규칙체계에서 탈퇴하는 것은 세계 기타 나라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센룽은 “싱가포르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세계무역기구를 계속하여 단호히 지지할 것이며 미국의 탈퇴로 인해 마비되지 않고 글로벌 경제 체계의 정상적인 운행을 힘써 수호할 것”이라고 표했다.
이와 동시에 싱가포르 정부는 미국의 관세전쟁의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싱가포르 부총리 간킴용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세계에 조성하는 불확실성 영향으로 말미암아 올해 싱가포르의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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