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스까 대통령 피력

[와르샤와 4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장 장곤] 블룸버그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뽈스까 대통령 두다는 인터뷰에서 “뽈스까는 응당 프랑스의 핵 억제력의 보호를 받는 동시에 미국의 핵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다는 “나는 우리가 이 두가지 방안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 아이디어는 모순되지도 않고 상호 배타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동유럽에서 미국이 철군할지 여부에 대해 두다는 “뽈스까에 주둔하는 미군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할 리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가 미국 대통령 트럼프 및 미국 국방장관 헤그세스와 회담한 상황으로 볼 때 미국이 나토의 동쪽에서의 군사적 존재는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다는 올해 3월에 로씨야를 위협하고 로씨야의 ‘미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에 핵탄두를 뽈스까 령토에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뽈스까 총리 투스크는 같은 달 의회 연설에서 뽈스까가 프랑스의 ‘핵우산’에 편입될 것을 두고 프랑스와 ‘엄숙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