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 20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웅무령] 최근 미국 정부가 무역파트너에 대해 함부로 ‘관세몽둥이’를 휘둘러 무역파트너의 반대와 대응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내에서도 보편적으로 질의를 받고 있다. 무역충돌은 소비자의 신뢰를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의 기대치를 상승시켰으며 투자자의 재산이 줄어들게 하면서 미국 경제에 거대한 불확실성을 가져다주었다. 많은 기구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할 것이며 경기침체 지어 경제쇠퇴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전 미국 련방준비제도리사회 의장인 파월은 미국 정부가 선포한 관세 인상폭이 예기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 역시 예기를 넘어설 수 있어 미련준의 화페정책 제정이 더욱 까다로운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고 표했다. 수치에 의하면 올해 1.4분기 미국의 국내생산총액(GDP) 성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둔화한 조짐이 나타났으며 전체 소비지출은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16일 미국 상무부가 공포한 초보적인 수치에 의하면 3월 미국 소매액은 7349억딸라로 주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 및 부품 판매액을 제외한 3월 소매액은 주기 대비 0.5% 증가한 데 그치면서 증가률은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전 미시간대학이 발포한 수치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가 향후 1년에 대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월의 5%보다 현저히 높은 6.7%로 상승해 1981년 이후의 최고수준에 달했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월의 4.1%에서 4.4%로 일층 상승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난 4개월 동안 련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의 3% 수준을 훨씬 초과하였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통제 불능의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틀랜타 련방준비은행의 경제분석모델에 의하면 올해 1.4분기 미국의 GDP 증가률 전망치는 3월 이래 시종 마이나스 성장 구간에서 변동했다. 4월 17일 업데이트한 수치에 의하면 1.4분기 미국의 GDP는 2.2% 감소할 것이다.
4월 2일 미국이 이른바 ‘대등관세’를 선포한 이후 각계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비관론은 급격히 상승했다. 미국 전 재무장관 옐런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은 매우 혼란스럽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이런 국면으로 인해 미국 가정과 기업은 미래의 불확정성에 갈팡질팡해하며 거의 어떠한 계획도 세울 수가 없다고 표했다.
최근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소장 애덤 포즌은 트럼프정부의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이 경제쇠퇴에 빠질 확률이 65%에 달한다고 표했다. 포즌은 미국 경제는 수십년 만에 가장 심각한 충격을 겪을 수 있을뿐더러 이는 한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표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국내에서 세금인하와 규제완화 등 조치를 취하더라도 관세정책으로 인한 장기적인 불확정성으로 인해 미국의 가정과 기업은 지출과 투자를 늘이기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언했다.
미국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얼마 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경제쇠퇴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문제가 적절하게 처지되지 못한다면 미국련방정부의 거액의 채무, 관세, 미국 국내 질서와 세계 질서의 심각한 변화와 같은 여러가지 경제적, 정치적 요소가 함께 작용하여 미국은 경제쇠퇴보다 더 나쁜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표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부가 전세계 160여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설문조사에 의하면 향후 12개월내에 전세계 경제에 경착륙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률은 3월의 11%에서 49%로 대폭 증가했다. 이외 80%의 응답자가 무역전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쇠퇴가 가장 큰 막바지 위험이라고 인정했다.
지난해 4.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전 분기의 3.1%에서 2.4%로 현저히 둔화되였다. 관찰인사들은 2025년 1.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재차 현저히 둔화할 것이며 트럼프정부의 관세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편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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