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끄매체 지적
[브류쎌 4월 19일발 신화통신 기자 반혁평] 19일 벨지끄 《레제코》가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경제학 교수 자야티 고쉬의 <글로벌 남방은 트럼프가 일으킨 무역전에 높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은 미국 무역정책이 글로벌 경제질서에 대한 충격, 특히는 발전도상국가가 직면한 준엄한 도전에 대해 깊이있게 분석했다. 글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 정부의 대규모적인 관세정책은 글로벌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특히 미국 수출에 극도로 의존하는 저소득국가들에 큰 타격을 주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발전도상국가가 미국의 무역전으로 인해 막중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 주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생산이 중단되고 실업률이 오르게 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격렬한 파동은 더우기 관세의 충격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경제안정을 위해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이미 발전도상국가의 국채 수익률에서 반영되고 있는바 부채가 많은 국가의 국채 가격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글은 발전도상국가에 있어서 금융혼란은 생소한 것이 아니지만 그들이 글로벌 무역체계의 붕괴 뿐만 아니라 그 금융시장의 흡인력이 하락하는 곤경까지 직면하고 있기에 이번 충격은 더욱 맹렬하다고 인정했다.
고쉬는 글에서 미국 정부는 지금 글로벌 경제 질서를 뒤엎으려 고집하고 있고 발전도상국가들은 자신의 리익에 부합되지 않는 불평등체계에 어떻게 참여할지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신뢰할 만한 대체방안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전환의 길에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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