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4월 20일발 신화통신 기자 강유림 리동욱] 20일, 로씨야 국방부가 부활절 휴전제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군대가 로씨야측을 향해 계속 습격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부활절기간 로씨야군의 공격은 계속되였다고 표했다.
당일 로씨야 국방부 사이트는 성명을 발표하여 우크라이나군이 부활절 휴전제의에도 불구하고 도네츠크지역의 2개 주민거주지에 위치한 로씨야군 진지를 야간 습격하려 시도했으나 격퇴당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외 지난밤 우크라이나군이 48대의 무인기를 출동함과 아울러 로씨야군 진지에 444차의 포격을 가했으며 또 로씨야 브랸스크주, 쿠르스크주와 벨고로드주 변경지역 등지를 습격해 민간인이 다치거나 숨지고 민용시설이 파괴되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로씨야 련방무장력량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특별군사행동구역내의 모든 로씨야부대는 19일 18시부터 휴전규정을 엄격히 준수하여 이미 전에 점령했던 방어선과 진지에 머물러있었다고 강조했다.
20일,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일 16시까지 로씨야군은 여러 방향에서 46차의 돌연습격과 901차의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활절기간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롭스크쪽에서 로씨야군 전투가 가장 활발했다며 로씨야측이 쿠르스크주 등지의 휴전에 관한 주장은 ‘물거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따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는 당일 휴전기한이 연장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다른 지령이 없었다.”고 답했다.
19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은 로씨야 무장력량 총참모장 그라시모프와를 회견할 때 부활절인 20일에 즈음하여 19일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로씨야군은 모든 전투작전을 중지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측이 로씨야의 조치를 본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휴전기한을 부활절인 20일 이후로 연장할 것을 제의하면서 30시간은 진정한 신뢰를 쌓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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