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4월 25일발 신화통신] 25일, 일본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이 일본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대비하기 위해 긴급방안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당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회의에서 상술한 긴급방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방안에는 기업 컨설팅제도 개선, 기업 융자지원 강화, 고용유지 및 인재양성, 국내 소비 활성화, 산업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방안의 구체적인 조치에는 휘발유 판매가격 인하, 전기료금과 가스료금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이 포함된다. 감원 없이 림시 휴업 등의 방식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는 ‘고용 조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는 회의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국제사회가 구축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