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4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월 진택안]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긴급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을 진정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류사한 조사와 비교해볼 때 이 비률이 현저히 높아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긴급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을 진정으로 보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7%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단 15%만이 믿는다고 답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이전에 류사한 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가 60%에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교하면 이 비률은 현저히 높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외교가 미국의 의향을 따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8%가 외교적 자주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4%의 응답자가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정부가 ‘미국 우선’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 정책 방향이 일본 사회의 미국에 대한 불신감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올해 2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우편설문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주로 일본 민중들의 미국에 대한 인지변화에 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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