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마르크 총리 지적
[쾨뻰하븐 4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옥량] 27일, 단마르크 총리 프레데릭센이 수도 쾨뻰하븐에서 “‘강대한 력량’이 국가에 불리한 의도를 가질 때 복잡한 국제 정세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내부적 단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레데릭센은 당일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 옌스—프레데릭 닐슨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대한 력량’의 의도가 국가에 불리할 때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녀는 “언제든지 미국 대통령과 만나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닐슨은 최근 미국측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은 “존중이 결여됐다.”면서 그린란드는 영원히 누군가에 의해 매매할 수 있는 땅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프레데릭센이 “완전히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단마르크 왕실의 소식에 따르면 28일 단마르크 국왕 프리드리히 10세가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문기간 그는 그린란드 자치정부의 구성원 및 민중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린란드는 북아메리카주 동북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이 섬은 단마르크의 자치령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방과 외교 사무는 단마르크 정부가 주관한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올해 취임 후 여러차례 그린란드 통제권을 획득할 강렬한 념원을 나타냈으며 또 ‘군사적 또는 경제적으로 협박’하는 수단을 통해 그린란드 통제권을 획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요구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비난과 반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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