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기 시작하는 4월,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따스한 봄볕보다 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것은 영부촌양로원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였다.

“아이구, 그렇게 두지 마세요. ‘포’에 잡힌다니깐요.” 봄철에 들어서면서 영부촌양로원(养老大院)은 날이 갈수록 북적거렸다. 로인들은 여가시간에 약속이나 한듯 이곳에 모여 장기를 두고 카드놀이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고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식들이 모두 외지로 로무를 떠난 후 하루종일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었는데 양로원이 생긴 후 이웃들이 모여 말친구가 되여주고 서로 도우니 생활이 활기로 차넘칩니다!” 촌민 호지매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이 말은 양로원에서 촌의 로인들의 로년생활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다주었음을 표현했다.

지난 12월에 들어선 양로원은 로인들에게 레저오락, 심리위안 등 종합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로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도현에서는 양로공급 봉사에 초점을 맞추어 ‘양로보장’으로부터 ‘행복한 만년’으로의 변화를 추동했다.

양로봉사 모식을 혁신하여 재택양로를 토대로, 사회구역을 버팀목으로, 기구를 보완으로 하는 전방위적인 양로봉사체계를 구축하고 18개의 로인식당을 건설하고 214채의 주택을 로인들의 생활에 적합하게 개조했으며 공립 양로기구에 ‘가족방문실’을 설치하여 로인의 가족들에게 무료로 주숙을 제공했는데 10여명의 가족이 이 시설을 리용했다.  또한 투자유치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국가에서 설립하고 민간에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안도현제7사회복리봉사중심의 유휴주택을 투자, 개조해 계절식 관광양생대상을 건설하여 로인들의 고품질, 령활식 양로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다… 하나 또 하나의 양로봉사 분야의 개혁은 ‘실제적인 조치’와 ‘유력한 조치’가 모두 효과를 보면서 가장 아름다운 ‘붉은 석양’의 따뜻한 화폭을 펼쳐보였다.

대중들의 사소한 일을 해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년간 안도현에서는 기본민생 보장 및 민생복지 증진을 주선으로 대중들이 ‘마음에 담아둔 일’을 당과 정부의 ‘마음을 쓰는 일’로 간주하고 전력을 다해 민생실사를 처리함으로써 광범한 대중들의 획득감, 행복감과 안전감이 더 보장이 있고 지속 가능하게 했다.

곤난대중들의 최저선을 확실하게 보장했다. 안도현에서는 림시구제의 ‘최저선 보장, 위급상황 구조’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켜 심사비준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급상황에 처한 대중을 위한 ‘우선 구제’를 실시했는바 올 들어 18차례의 림시구제를 펼치고 루계로 3.35만원의 림시구제금을 지급했다. 병환에 있거나 년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대중에 대해서는 사업일군이 대신 관련 정보를 취득하여 ‘대중들이 적게 방문하는 대신 봉사가 더 세밀해지게’ 했는데 현재까지 50여명에게 관련 봉사를 제공했다.

퇴역군인들이 퇴역한 후　안도현에서는 취업안치사업을 퇴역군인을 위한 ‘민생프로젝트’로 간주하고 퇴역군인 현장초빙회를 개최하거나 적성 양성과 직업기능 양성을 조직하면서 백방으로 퇴역군인들에게 더 많은 일터, 더 훌륭한 일터를 찾아줌으로써 퇴역군인의 고품질 완전취업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현재까지 루계로 2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년평균 5명의 편제내 입대(带编入伍) 퇴역군인을 받아들이고 일터 선택, 확정, 편제 시달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광범한 퇴역군인들의 취업에 가일층 보장이 생기게 했다.　

갈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