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5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군청 왕탁륜] 이스라엘매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전내각은 가자지구에서의 군사행동을 확대할 데 관한 계획을 비준했으며 해당 계획은 다음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중동지역 방문을 마친 후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확대된 군사행동 계획은 즉각 실시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저항운동(하마스)과의 휴전 및 인질교환 협의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전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물자 운송 재개도 승인했다. 새로운 방안에 따르면 원조는 국제 조직과 개인 안보 업체가 직접 가자지구의 가정에 식품을 배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스라엘군은 배급에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배급과정에서의 외부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이외에 이스라엘군 총참모장 에얄 자미르는 가자지구에서의 군사공세를 확대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4일 수만명의 예비역 군인들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올해 1월 가자지구 휴전협의를 이루었지만 제2단계 휴전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3월 18일 이스라엘측은 하마스가 미국이 제기한 휴전방안을 거절하고 억류된 인원 석방을 거부했다는 리유로 가기자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과 지상작전을 재개하였고 작전 범위는 이후 계속 확대되였다. 또한 이스라엘측은 3월 2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물자의 진입을 중단하여 가자지구는 또다시 극심한 구제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곤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