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피로

[예루살렘 5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탁륜 진군청] 4일 이른 시각 예멘 후티무장이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응해 이스라엘은 해당 조직 및 그 동맹국 이란에 보복을 취할 것이라고 당일 밤 이스라엘 총리판공실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예멘 후티무장의 공격은 ‘이란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 후티무장의 배후세력인 이란에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이른 시각 예멘 후티무장은 이스라엘 중부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고초음속미사일 한매를 발사했다. 이스라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측은 ‘애로우’식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미군이 배치한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리용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신화사 기자는 공격 현장에서 미사일이 공항 메인 터미널 부근에서 수메터 너비의 큰 구덩이를 폭파해낸 것을 목격했다. 공격의 영향으로 여러 국제항공회사는 이스라엘 왕복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 밖에 이스라엘군 총참모장 에얄 자미르는 4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의 공세를 확대하기 위해 수만명 예비역 군인에게 징집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