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무장 선언

[뜌니지 5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령 윤가] 사나소식: 4일 밤 예멘 후티무장 대변인 예하야 사레아가 해당 조직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각 공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사레아는 후티무장이 통제하는 마시라TV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며 “후티무장은 이스라엘에 ‘전면적인 공중봉쇄’를 실시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각 공항, 특히 이스라엘 중부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대해 계속하여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레아는 동시에 국제항공회사에 후티무장이 보내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스라엘 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4일 이른 시각 후티무장은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고초음속미사일 한매를 발사해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선포했다. 이스라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측은 ‘애로우’식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미군이 배치한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리용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당일 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발표하여 “예멘 후티무장이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응해 이스라엘은 해당 조직과 그 동맹국인 이란에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영상연설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우리는 그들을 타격했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타격할 것이다.”며 후티무장에 경고했다.

새로운 한차례 팔─이 충돌이 폭발한 이후 후티무장은 미사일과 무인기를 리용해 홍해, 아라비아해 등 해역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빈번히 공격해왔으며 때때로 이스라엘 륙지 목표물을 공격하기도 했다. 후티무장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