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5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태사총 리초]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독일 련방의원에서 총리 선거 2차 투표가 진행됐다. 독일련합당 총리 후보자였던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2차 투표에서 325표를 얻어 독일 총리 선출에 필요한 316표를 넘기며 새 독일 총리로 당선되였다.

독일의 새 선거법에 따르면 독일련방의원 의석은 총 630석이다. 현재 메르츠가 속한 독일련합당은 208석, 독일사회민주당은 12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량당은 5일 련합집권협의를 체결한 바 있다. 독일련합당이 련방의원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르츠는 관례에 따라 총리로 지명되였다. 그러나 메르츠는 6일 오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당선 요건에 필요한 316표를 획득하지 못하고 310표를 얻는 데 그쳐 독일 련방의원은 2차 투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