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쎌 5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강일] 유럽련맹(EU)은 미국이 일부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90일간의 높은 수준의 ‘대등관세’ 유예 기간 EU 제품에 대해 미국이 대량의 관세 징수하는 데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으며 모든 옵션을 협상 테블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6일 EU 무역및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 마로시 셰프초비치가 밝혔다.
셰프초비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진 유럽 의회 토론에서 “미국의 관세는 이미 EU가 미국에 수출하는 상품무역의 70%를 포괄했으며 미국이 의약품, 반도체 등 제품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한 후 이 비률은 97%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용납할 수 없으며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셰프초비치는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여전히 EU의 명확하고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미국측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해결방안을 실현하는 데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EU는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25%의 수입 관세를, 이외의 거의 모든 상품에 10%의 ‘기준 관세’를 부과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90일의 유예기간 후 ‘대등관세’의 세률은 20%까지 상승할 수 있다.
셰프초비치는 EU가 7월 8일에 마감하는 이 유예기간을 활용하여 재균형 조치를 더한층 준비하여 협상에서 실패하더라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보할 것이라고 표했다. 그는 “모든 옵션이 테블 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셰프초비치는 또한 협상을 계속하는 것외에도 EU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자유무역협상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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