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5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예사의 호효광]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이 모스크바 크레믈리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량국 정상은 중로관계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두고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확고부동하게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여 중로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함께 정확한 제2차세계대전 력사관을 선양하고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한다는 데 동의했다.

5월의 모스크바는 하늘이 높고 푸르렀다. 습근평이 앉은 차가 도착하자 하차장소에서 크레믈리궁 사령이 맞이했다.

푸틴은 조지홀에서 습근평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장엄한 영빈곡이 울리는 가운데 습근평과 푸틴은 각기 조지홀 량측에서 붉은 주단을 따라 대청 한가운데로 힘있게 걸어가 친절하게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군악단이 중로 량국 국가를 연주했다.

량국 정상은 선후하여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년간 쌍방의 공동한 노력으로 중로관계는 안정적이고 건강하고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태세를 유지하였고 장기적인 선린우호, 호혜협력상생은 량국관계의 선명한 특징으로 되였다. 량국의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하는 토대는 갈수록 더욱 튼튼해지고 무실협력하는 뉴대는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고 인문교류와 지방왕래는 갈수록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바 새시대의 중로관계는 더욱 침착하고 자신감 있으며 더욱 안정하고 강인하다. 력사와 현실이 충분히 증명하듯이 중로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심화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량국 인민의 친선을 계승하는 응분한 일이자 량측이 서로 각자의 발전과 진흥을 이루고 촉진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치리체계 개혁을 추진하는 시대적 부름이기도 하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의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이 되는 해이다. 80년 전 중로 량국 인민은 거대한 희생을 치러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고 세계평화와 인류진보 사업을 위해 사책에 길이 빛날 력사적 공헌을 했다. 오늘날 국제상의 일방주의 역류와 강권, 폭압 행위에 직면하여 중국측은 로씨야측과 함께 세계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서의 특수한 책임을 짊어지고 당당하게 책임을 다할 것이며 함께 정확한 제2차세계대전 력사관을 선양하고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며 제2차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확고하게 지키고 중로 량국 및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며 손을 마주잡고 평등하면서도 질서가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다.

량국 정상은 량국 관련 부문 책임자들로부터 각 분야 협력에 관한 현황 보고를 청취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로 쌍방은 협력의 대방향을 견지하고 외부 교란을 배제하여 협력의 ‘안정적’ 기반이 보다 견실해지고 ‘진취적’ 에너지가 보다 충족해지게 해야 한다. 량국의 천부적 자원 우세와 산업체계 상호 보완 우세를 발휘해 경제무역, 에너지, 농업, 항공우주,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의 고품질 호리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유라시아경제련합 련계를 플랫폼으로 삼아 높은 기준의 상호련결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 ‘중로 문화의 해’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하고 교육, 영화, 관광, 스포츠, 지방 등 협력을 강화하며 심층적인 민심 상통을 촉진해야 한다.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플랫폼에서 조률과 협력을 밀접히 하고 글로벌남방과 단결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해 글로벌 치리 변혁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지금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 민족 부흥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각종 위험과 도전을 이겨낼 결심과 자신감이 있다.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자신의 일을 잘해낼 것이다. 중국측은 로씨야측과 함께 시대가 부여한 특수한 책임을 짊어지고 글로벌 다자무역 체제와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수호해 량국의 발전과 진흥을 촉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데 더욱 큰 공헌을 하고저 한다.

푸틴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습근평 주석이 로씨야를 국빈 방문하고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80돐 기념 활동에 참석하는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중대한 의의를 지닌 이번 방문은 로중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제2차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공동으로 수호할 것이다.

푸틴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로중관계는 상호평등, 상호존중을 토대로 세워진 것으로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일시적인 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확고부동하게 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호리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로씨야측의 전략적 선택이다. 로씨야측은 드팀없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행하며 대만문제에서 항상 중국측 립장을 지지한다. 로씨야측은 중국측과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무역, 투자, 에너지, 농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교육, 문화, 청년, 관광 등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극동지역 협력의 내실을 확장하고저 한다. 고관세 추가 부과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자 비합법적인 것으로서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돌아갈 뿐이다. 량측은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기틀 안에서 조률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다극화 진척을 지지하며 일방주의, 제재 람용, 집단 대항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국제사회의 공통한 리익을 수호해야 한다.

푸틴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로중 량국은 세계반파쑈전쟁에서 거대한 희생을 치렀다. 중국공산당의 굳센 령도하에 중국인민은 영용하게 싸워 항일정쟁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고 제2차세계대전의 승리를 위해 중대한 기여를 했다. 로중 량국은 간고한 전쟁세월에 서로 지지하면서 두터운 우의를 맺었고 량국관계 발전을 위해 튼튼한 토대를 다졌다. 량측은 유엔과 국제법 권위를 수호하고 제2차세계대전의 정확한 력사 서사를 지키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량국과 세계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

회담후 량국 정상은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및 유엔 창립 80돐 기념에 즈음해 중로 새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심화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공동성명’에 함께 서명했다.

량국 정상은 중로 량측이 글로벌 전략적 안정, 국제법 권위 수호, 생물 안보, 투자 보호, 디지털경제, 검역, 영화 협력 등 분야를 포함한 20여건의 량자 협력 문건을 교환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량국 정상은 량국 관련 부문들이 량측이 이룬 합의에 따라 교류와 련결을 강화하고 실제협력을 추진하여 더욱 많은 실제적인 효과를 거둘 것을 일임했다.

량국 정상은 또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일 점심, 푸틴은 습근평을 위해 환영연을 개최했다.

채기, 왕의 등이 상술한 활동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