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5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학미미 황하] 현지시간으로 8일 점심 국가주석 습근평이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모스크바 크레믈리궁에서 회담을 한 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방금 나는 푸틴 대통령과 깊이 있고 우호적이며 성과가 많은 회담을 가졌으며 많은 새롭고도 중요한 합의를 이루었다. 우리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와 유엔 창립 80돐 기념에 즈음해 중로 새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심화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공동성명’에 함께 서명하고 량국 관련 부문이 여러부의 협력문건을 교환하는 것을 지켜봄으로써 중로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로씨야는 내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서 방문을 가장 많이 한 나라로서 이번이 열한번째 방문이다. 래일 나는 쏘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80돐 기념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이 역시 내가 10년 만에 재차 이 성대한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것으로 될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은 국제형세가 심하게 동요하고 변혁한 10년이자 중로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크게 도약한 10년이기도 했다. 우리는 중로 량국의 정치적 상호 신임이 끊임없이 공고해지고 심화되는 것을 함께 지켜봤고 량국의 제반 분야 협력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력사의 변화를 마주해 중로 량국은 량국관계의 전진의 방향과 인류사회의 발전의 대세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당당하게 책임을 짊어지고 전면적으로 협력하여 량국의 발전과 진흥을 촉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새롭고도 더욱 큰 기여를 해야 한다.

대대로 이어온 친선을 견지하여 온갖 시련을 이겨낸 진정한 벗으로 되여야 한다. 80년 전 군국주의와 나치즘의 마수에 직면하여 중로 량국 군민은 공동의 적에 대해 함께 적개심을 불태우고 어깨 겯고 싸움으로써 기세가 웅장하고 감격적이고 눈물겨운 력사의 페지를 엮었다. 량국 인민이 피와 불의 시련 속에서 응결된 위대한 우의는 량국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견실한 토대를 닦아놓았다. 중로 량국은 정치적 상호 신임을 심화하고 전략적 협력을 긴밀히 하여 량국관계가 더욱 성숙되고 끈끈한 래일로 나아가도록 추동해야 한다.

호혜상생을 견지하여 서로를 성취하게 하는 훌륭한 동반자로 되여야 한다. 제2차세계대전기간에 곤난과 위험을 극복하면서 서로 대량의 급수물자를 수송하던 데로부터 오늘날 량국 무역액이 여러차례 새로운 기록을 창조하기까지 중로 호리협력의 ‘고속렬차’는 산을 톱고 령을 넘으면서 극히 평범하지 않은 로적을 달려왔다. 중로 량국은 제반 분야의 실제적인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전면적 전략적 협력의 물질적 토대를 든든히 다지여 량국 인민에게 끊임없이 복을 마련하고 글로벌 발전을 위해 막강한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공평과 정의를 견지하여 국제질서의 수호자로 되여야 한다. 중국과 로씨야는 제2차세계대전의 아세아와 유럽 주전장으로 세계반파쑈전쟁의 승리를 위해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전후 국제질서의 건립을 위해서도 초석을 다져놓았다. 국제사회의 안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력량인 중로 량국은 트팀없이 한편에 서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단호히 수호하고 평등하고 질서가 있는 세계 다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합심해서 곤난을 극복하여 글로벌 치리의 인솔자로 되여야 한다. 세계의 전도와 운명은 마땅히 각국이 공동으로 장악해야 하며 글로벌 발전 성과는 마땅히 각국이 공동으로 나누어야 한다. 중국과 로씨야는 세계 대국이자 중요한 신흥시장 국가로서 모두 글로벌 치리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하는 숭고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량국은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플랫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진정한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글로벌 치리가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며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추동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변화와 혼란이 교직된 국제형세를 마주해 중로 량국은 영구적인 선린우호, 전면적 전략적 협력, 호혜협력상생 정신을 확고하게 견지해야 하며 곤난을 함께 이겨내면서 중로관계의 높이, 차원, 인성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더욱 많은 안정성을 불어넣고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강한 추동력을 제공해야 한다.

채기, 왕의 등이 기자회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