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5월 16일발 신화통신 기자 단속 손붕정] 어둠이 내리고 화려한 등불이 켜지자 길림성 장춘시 계림로 상권은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로점상들 앞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고 커피숍과 술집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네온등 간판이 이 거리를 장식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계림로 상권은 상대적으로 한산했고 상당수 상가가 비여있었다. 전통상품 판매 위주에서 문화와 관광 속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상업형태를 구축하기까지 최근 몇년 동안 계림로 상권은 정부와 상인의 협력으로 새롭게 개조 및 승격하여 장춘에서 인기가 많은 지역중의 하나가 되였다.
보행도로와 상가 계단을 보수하고 문화석 등 인문경관을 조성했으며 4면의 왕훙 페인팅 벽면을 만들고 지하 도관망을 구축했으며 중국풍 등불거리와 지능형 로보트를 도입했다. 이와 같이 정부가 도시 갱신대상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배후에는 환경개선과 봉사보장을 통해 문화관광업의 새로운 업태를 구축하는 경제발전 리념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새로운 상업모식과 끊임없이 최적화된 환경은 각 지역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심양에서 온 관광객 황영영은 “낮에는 작은 가게들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특색 있는 음식을 먹으며 밤에는 커피숍에 앉아있으니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잊게 만든다.”고 말했다.
‘작은 가게 경제’는 계림로 상권의 활력 원천이다. 장춘시 조양구 계림가두 사회사무판공실 주임 상명은 “우리 관할구역에는 신박한 음료가게, 전통 제과점, 특색 있는 소매 백화점을 포함한 수백개의 작은 가게가 있다. ‘쾌속 소비’ 업태를 통해 다른 상권과 차별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끌어들인다.”고 소개했다.
문화로 관광을 촉진하고 관광으로 상업을 발전시켰다. 장춘의 여러 지역에서는 문화, 상업, 관광의 융합으로 도시활력을 방출하고 있다.
홍기가두의 ‘저유산(这有山)’상가를 찾은 고객들은 저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산’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청산’을 상업 지역에 그대로 옮겼으며 문을 들어서면 산 모양의 건축물 전체를 볼 수 있다. 한계단씩 올라가면 다양한 특색을 가진 200여개의 상가가 산길을 따라 설치되여있으며 산과 물, 정자, 록지가 그 안에 장식되여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뽐냈다.
문화융합으로 인기를 모은 ‘산’에는 수많은 문화예술 활동이 개최되고 있으며 상가는 이미 공공문화생활의 공간으로 되였다. ‘저유산’상가 총경리 류조하는 “우리는 현재 개최중인 제2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와 련동하여 문화창작 수공예, 오프라인 체험활동 등을 ‘산’속의 분회장으로 입주시킬 것이다. 또한 독서 활동, ‘운산 장터’, 오프라인 음악공간 조성 등을 통해 개방적인 여가 문화 공간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랭장고 자석과 중국풍 의상, 무형문화 기예현장 전시, 창의서점과 반려동물 가게 등 ‘저유산’의 특색 있는 체험들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으며 상가는 1년에 연 1000만명을 맞이했고 그중 련휴기간 외지 관광객이 60%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발전이 한창인 시대에 오프라인 상권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관건은 바로 사람들의 소비습관의 변화에 순응하여 문화관광 대상의 건설을 통해 문화가 관광을 가져오고 관광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관광객이 판매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장춘시 구아신생활쇼핑광장 8층의 야외 옥상정원에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란간에 기대여 멀리 있는 시중심의 남호공원을 바라보며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현지 시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상가의 인기를 크게 느끼게 되였다. 정부부문은 상권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AR체험관, 골프 훈련관 등 새로운 업태를 도입하여 전통 상가를 승격시켰다.
구아신생활쇼핑광장 부총경리 오채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지난해에 무료로 ‘시간 기억관’을 만들어 로창춘의 각종 생활요소를 전시하여 시민들이 향수를 느끼고 외지 관광객들이 동북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탕풍야연, 모네가든, 두시반 테라스 등 주제구역을 설치하여 생활과 쇼핑, 인문과 휴식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
올해 5.1절련휴기간 장춘시 홍기상권, 계림상권, 전진상권의 일평균 려객 류동량은 연 20만명을 넘었다.
상업, 관광, 문화, 체육, 건강의 융합 발전을 위한 소비의 새로운 장면을 조성하기 위해 장춘시는 최근 몇년 동안 자원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여 현대화된 도시권을 건설하고 주변 도시의 일체화 협동발전을 촉진하여 새로운 상업무역 업태가 아름다운 새로운 생활과 경제의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가져다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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