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대통령 푸틴 표시

[모스크바 5월 19일발 신화통신 기자 란해] 19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로씨야 남서부 도시 소치에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쌍방은 로씨야측이 향후 우크라이나측과 달성할 수 있는 평화협의에 관한 비망록을 연구, 기초하는 것을 제기함과 아울러 이를 준비하는 데 합의를 보았다.

19일 크레믈리궁 공식 사이트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2시간 남짓이 지속되였다. 푸틴은 통화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통화가 “내용이 풍부하고 상당히 솔직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유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로씨야─우크라이나 휴전 및 정전에 대한 립장을 표명했으며 로씨야도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현재 필요한 것은 평화로 가는 가장 효과적인 경로를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로씨야와 미국 대통령은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측과 앞으로 체결될 수 있는 평화협의에 관한 비망록을 연구, 기초하기로 합의했다. 비망록은 위기 해결을 위한 원칙, 평화 협의의 달성 가능한 일정, 합의가 이루어졌을 때의 림시 휴전 등 일련의 주장을 제시하게 된다.

푸틴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측이 튀르키예 이스땀불 협상 참여자간 련계가 이미 회복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전반적으로 정확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관건적인 문제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측이 최대한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각 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로씨야의 립장은 명확하며 로씨야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위기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국 대표단은 이스땀불에서 로─우 충돌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직접협상을 재개했다. 량측은 1000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으며 동시에 ‘원칙적으로’ 접촉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을 보였으나 협상에서 돌파적인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