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외 4수)□ 백산
새하얀 꽃잎 펼쳐
봄빛을 한술 넣고
새빨간 단풍잎을
살포시 바르더니
달긋한
앵두로 익어
맛을 보라 부르네
그네
몇번을 굴러굴러
그대께 닿았던가
당신 맘 열어주는
은방울 즐거웠지
이제는
쌍그네 타고
백년해로 즐기세
다듬이
한자락 겨울 씻어
다듬돌에 올려놓고
어머니 토닥토닥
날 밝힌 타이름에
겨울은
찬 맘 녹이고
부드러운 봄 됐네
아버지
엽초에 설음 말아
연기로 뱉어내고
오늘을 술에 타서
한입에 넘기시고
해 뜨면
어둠을 털고
빛을 줏는 나그네
시계
늦어도 내 님이고
빨라도 내 님이라
잡은 손 놓지 않는
동반자 둘도 없어
날마다
들여다보며
참사랑을 배워라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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