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등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기 쉽다. 방치하면 쩍쩍 갈라지는 건 물론 가렵고 아플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맨질맨질 다시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가?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데이(Health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순한 비누로 닦아야=예전에는 빨래비누로 발을 닦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발을 닦을 때는 순하고 향이 없는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그래야 발이 원래 가지고 있는 유분을 보호할 수 있다.
◆전용 크림으로 부드럽게=목욕을 하고 나면 수분이 날아가기 전인 5분 안에 바디로션을 바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발도 마찬가지이다. 씻고 나서 5분 안에 전용 크림을 발라야 한다.
◆버퍼로 쓱쓱=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면 손으로 뜯어내기 쉽다. 손톱깎이를 대기도 하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퍼라고 하는 전용 각질 제거기를 사용해야 하되 발이 마른 상태여야 한다. 목욕탕에서 물에 불은 발을 까끌까끌한 돌로 문지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랬다가는 죽은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손상을 입고 떨어져나갈 수 있다.
◆바셀린 바르기=자기 전에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뒤꿈치 살은 두껍기 때문에 흡수가 잘 되게 하려면 충분히 문질러야 한다. 이불에 묻을가 걱정된다면 양말을 신고 자면 된다.
◆뜨거운 샤와는 짧게=발뒤꿈치도 피부의 일부이다. 따라서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면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샤와는 5분 길어도 10분 이내에 끝내는 게 좋다.
◆신발이 잘 맞아야=발을 보호하려면 잘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이미 뒤꿈치가 건조하고 갈라진 상태라면 슬링백, 즉 발뒤꿈치 부분이 끈으로 된 구두나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신는 플립플롭 같은 신발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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