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모스크바 5월 25일발 신화통신] 25일 우크라이나의 당국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로씨야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를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수도 끼예브 등 30여개의 도시와 마을을 습격하여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25일 로씨야 국방부는 통보를 발표하여 24일 저녁부터 25일 아침까지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0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5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로씨야군이 쿠르스크주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경내로 69발의 각종 미사일과 298대의 무인기를 발사했으며 25일 오전 9시까지 우크라이나 방공화력과 전자전 설비가 이중 45발의 미사일과 266대의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긴급상황국, 국가경찰국 및 지방정부가 25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끼예브주 등 여러 지역에서 1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했다. 또한 오데사주와 수미주 등 지역도 공습을 받았으며 사상자수는 아직 확인중이다.

로씨야 국방부 25일 통보에 따르면 당일 0시부터 7시까지 로씨야 방공부대가 로씨야 상공에서 총 110대의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격추했으며 그중 모스크바주와 트베리주 상공에서 각각 13대를 격추했다. 이 밖에 로씨야 국방부는 25일 이른 시간 발표한 통보에서 24일 20시부터 25일 0시까지 로씨야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도합 95대 격추했으며 그중 2대는 모스크바주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무인기의 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로씨야 항공청의 통보에 따르면 24일 저녁부터 25일 아침까지 모스크바의 4개 공항 및 칼루가주의 1개 공항이 안전문제로 여러차례 림시 항공 통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