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시 5월 25일발 신화통신 기자 윤가] 사나소식: 2024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이 예멘 홍해 연안 3개 항구에 가한 공습으로 약 14억 딸라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25일 후티무장이 밝혔다.
후티무장이 통제하는 예멘 홍해항구관리국은 당일 호데이다항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데이다, 살리프, 케이프, 이사 3개 항구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속적인 공습을 받아 13억 8700만딸라 이상의 다양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예멘주재 사무소 주임 마리아 로살리아 브루노가 이끄는 유엔 대표단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홍해항구관리국은 공습으로 부두, 크레인, 발전소, 발전기 및 여러 물류시설을 포함한 항구의 민간 기반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됐으며 이외에 식품, 구호물자 및 의료 물자를 하역하는 부유식 부두, 예인선 및 창고도 공습으로 파괴되였다고 밝혔다.
홍해항구관리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예멘 주민들에게 기본 생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3개 항구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관리국은 “공습 사건과 관련해 여러 국제 기구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공격이 식품 안전, 공중 보건 및 국가 경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아울러 국제 사회에 즉각적인 재건 지원을 촉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후티무장이 통제하는 지역에 여러 차례 공습을 감행하여 후티무장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 대응했다. 5월 6일, 미국과 후티무장이 휴전협의를 달성했다. 후티무장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측과 달성한 ‘초기 량해’는 팔레스티나에 대한 후티무장의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최근 며칠간 후티무장은 여러차례 이스라엘 본토를 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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