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생명 필수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65세 이후의 로인들에게는 오히려 물을 마시는 일이 젊었을 때보다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물이 변한 것도 아니고 몸에 물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이는 부적절한 물 섭취 방식으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 심부전, 저나트륨, 락상, 급성 신장 손상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로인의 물 인식 능력 감소는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퇴화 중 하나이다. 젊은 사람들은 목이 마르면 자발적으로 물을 마시지만 로인들은 종종 목이 마르지 않지만 혈장 삼투압이 상승하고 세포도 탈수될 수 있다. 사실 이는 시상하부의 갈증 반응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로인들이 야뇨증, 이동, 금지를 두려워 낮에는 물을 마시기를 꺼려한다.

이러한 ‘느낌 둔화 + 행동 회피’의 조합은 신체를 장기간 경미한 탈수 상태로 유지하게 하며 혈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심장, 소뇌, 신장 등 기관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한다.

자발적으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전체 혈류계가 손상된다.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점도도 함께 증가하여 혈류 속도가 느려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원래 동맥경화반이 있는 혈관이 혈전을 형성하기 쉽다.

북경대학 인민병원 신경과 팀은 후향적 뇌졸중 사례 분석에서 65세 이상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발병 전 24시간 내에 물 섭취량이 800ml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인의 기초 대사는 원래 느리고 혈액량 조절 능력이 저하되여 탈수되면 혈압이 쉽게 변동하고 뇌 관류가 부족하며 뇌 혈액 공급이 갑자기 감소하여 뇌졸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그러나 반대로 물을 많이 마셨다고 해서 더 안전한 것은 아니다. 어떤 로인들은 ‘예전에 물을 적게 마셨다’는 것을 알게 된후 물을 보충하기 시작하여 매번 300, 500ml를 마시거나 심지어 자기 전에 보충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더욱 위험하다. 로인의 세뇨관 재흡수 기능이 저하되고 물과 나트륨의 균형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하며 물을 너무 빠르고 너무 세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 수치를 쉽게 희석하여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중 나트륨이 130mmol/L 미만이면 의식 흐림, 경련, 불안정한 보행 및 느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저나트륨혈증은 뇌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로인이 넘어지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는 ‘건강한 식수’의 과도한 안내로 인해 발생한다. 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마시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의사는 로인들이 물을 마실 때 소량으로 여러번 천천히 삼켜야 하며 특히 심부전, 신장병, 저나트륨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1회 물의 량을 더욱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물을 마시는 또 다른 오해는 마시는 시간이 불합리하다는 것이댜.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 큰 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습관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위험이 크지 않지만 로인들에게는 잠재적인 위협이 된다. 아침에 일어난 후 교감 신경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심박수와 혈압이 점차 증가하며 자세 변화가 뇌관류 부족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갑자기 많은 량의 찬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위장관 혈관이 확장되여 뇌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일시적인 뇌허혈, 실신,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혈압 강하제, 리뇨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하는 로인들이다.

물을 너무 빨리 마시는 것은 혈역학적 충격이다. 이것은 물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더 이상 ‘빠른 물 섭취’와 같은 조작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번째 류형의 물 섭취 문제는 차를 물대신 마시는 것이다.  특히 록차, 우롱차, 철관음 등 추출도가 높은 차에는 테오필린, 카페인, 카테킨 등 성분 있는데 장기간 섭취하면 로인의 심박수, 신경, 신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테오필린의 리뇨 작용은 수분 배출을 증가시키고 탈수를 악화시키며 특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가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을 버리게 하여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면증을 유발한다.

전문가는 차를 마시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물로 마시면 안 되며 약을 복용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간이나 아침에 일어나는 수분 보충 수요를 대체할 수도 없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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