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6월 1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정] 5월 31일과 6월 1일 로씨야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각각 교량 붕괴가 발생했다. 6월 1일 로씨야측은 소식을 발표하여 이 두 다리는 인위적으로 폭파되였으며 이로 인하여 적어도 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면서 이미 ‘테로습격’으로 규정되였다고 밝혔다.
1일 로씨야 조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5월 31일 22시 50분 브랸스크주 비고니치-필시노 구간 도로다리가 폭발로 인해 붕괴되였고 다리 아래를 지나가던 려객렬차가 락석에 맞아 인원사상이 발생했다. 6월 1일 새벽 3시경 쿠르스크주 젤레즈노고르스크지역에서는 철도다리가 폭파되였고 이로 인해 렬차가 추락하면서 기관사 1명과 조수 2명이 부상했다.
로씨야매체는 브랸스크주 주지사 보고마즈의 말을 인용하여 해당 주는 교량 붕괴로 인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71명이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1일 로씨야 조사위원회 대변인 페트렌코는 매체에 해당 위원회는 이 두 교량이 폭발한 사건을 ‘테로습격’으로 규정하였다고 표했다.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는 1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은 로씨야 철도회사 사장 벨로제로프, 브랸스크주 주지사 보고마즈와 전화통화를 하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로씨야 외교부 대변인 자하로바는 로씨야 집법기관은 현재 모든 필요한 수사행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로씨야 국가두마(의회 하원) 국제사무위원회 사무총장 슬루츠키는 매체에 가해자들은 응당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일 이스땀불에서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의 제2차 협상이 열릴 예정인데, 이것이 협상을 파괴하려는 도발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로씨야의 여러 지역에서는 보안을 강화했다. 툴라주에서는 다리와 립체교차다리 등을 점검함과 아울러 정류장 등 교통중추의 안전보장과 반테로 조치를 강화했다. 리페츠크주도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1일 로씨야 련방위원회(의회 상원) 헌법위원회 위원장 클리사스는 소셜미디어에서 “반드시 변강지역 철도운수의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류사한 비극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응당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광활한 완충지역을 건립하여 테로분자의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및국방위원회 허위정보방지쎈터 주임 코발렌코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2일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가 이스땀불에서 제2차 협상을 열기 전에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각기 다리가 ‘붕괴’되였는데 로씨야측에서 이 사건을 “협상을 파괴하는 리유”로 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발렌코는 또 로씨야측은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를 ‘테로주의 국가’로 보여줌으로써 협상을 거부함과 아울러 수미주, 자하로바주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하계공세를 계속 추진하려 시도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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