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6월 1일발 신화통신 기자 하혁평]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애급, 요르단 등 4국 외무장관과 아랍국가련맹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1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티나 대통령 아바스와 영상회의를 가졌다.
요르단 외무부는 당일 성명을 발표해 대표단은 계속 노력하고 행동을 취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저지하고 침략으로 인한 인도주의 재난을 종식시킬 것을 강조했으며 팔레스티나 인민들이 자신들의 땅에 독립적인 주권국가를 세울 권리를 실현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더 많은 국가가 팔레스티나국을 인정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들일 것이며 ‘량국 방안’ 리행을 위해 곧 열리게 되는 국제회의가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과 의료 지원이 충분하고 지속적으로 가자지구에 반입할 수 있도록 즉각 허용하고 유엔 팔레스티나난민기구 등 국제기구가 가자지구 각지로 원조를 보낼 수 있도록 허가하며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위험이 격화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아바스는 가자전쟁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난을 종식시키며 ‘량국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량국 방안’의 리행을 위해 열리는 국제 회의가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바스는 “팔레스티나 정부는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전념할 것이며 국제 사회의 정치·경제·안보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에 의해 억류 중인 팔레스티나 자금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아바스는 폭력과 민간인에 대한 습격을 반대한다고 재천명했으며 아랍국가 및 다른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국 외무장관과 아랍련맹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5월 31일 저녁 암만에 도착해 조정회의를 가진 뒤 다음 날 요르단강 서안 도시 라말라로 가서 아바스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였으나 이스라엘은 대표단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요르단강 서안 령공을 통해 라말라로 가는 것을 거부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